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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유배지2

[인천여행] 강화 가볼만한 곳(교동도) 인천시 강화군(江華郡)은 강화도를 비롯하여 교동도ㆍ석모도 등 큰 섬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동도(喬桐島)는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이지만 교동대교를 통해 강화도와 연결되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교동도는 규모 약 47㎡ 면적으로 예성강ㆍ임진강ㆍ한강이 만나 형성된 조강하류에 위치한 작은 섬이며, 교동도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연산군 유배지ㆍ교동읍성ㆍ교동향교ㆍ화개사 등 역사적 유적지와 대룡시장ㆍ고구저수지ㆍ난정저수지ㆍ교동도 남산포구ㆍ월산포 선착장 등 자연환경이 있다. 1. 연산군 유배지(燕山君 流配地)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의 화개산 중턱에 자리한 연산군 유배지(燕山君 流配地)는 죄인이 배소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집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둘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두는 위.. 2020. 11. 28.
강화교동의 연산군 유배지(流配地)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의 화개산 중턱에 자리한 연산군 유배지(流配地)는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로 둘러싸여있는 한평 정도의 초가집으로, 음식도 간신히 넣을 수 있는 작은 문 하나가 있는 방에서 사실상 감금된 상태로 지냈다고 한다. 연산군의 유배행로를 보면, 1506년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후 경복궁을 나와 남여(藍與)인 평교자(平轎子)를 타고 연희궁에 유숙한 뒤, 금포ㆍ통진ㆍ강화 등을 거쳐 이곳 교동 고구리의 안치소에 안치되었다고 한다. 유배 길에 수행한 인원은 나인 4명ㆍ내시 2명ㆍ반감 1명ㆍ당상관 1명이 군사를 거느리고 호송하였다고 하며, 죄인이 배소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집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둘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두는 위리안치(圍籬安置)하였다고 한다. 교동에 유배된 연산군이 방안으로 .. 2019.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