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3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시,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뿌리와 서울 사람의 생활, 현대 서울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와 함께 서울의 역사ㆍ문화를 증언하는 다양한 기증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에서는 지난 2024. 12. 13(금)부터 오는 2025. 3. 9(일)까지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특별전을 전시하고 있다. ‘한양 전경도’는 한양의 도시 풍경을 한눈에 담은 그림으로, 18세기 후반의 한양은 시장 경제의 발달로 인구 30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로 성장한 모습을 그렸다. 그림의 화가가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응봉 아래 중층으로 그려진 창덕궁 인정전과 원각사 백탑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숲처럼 빼곡히 들어선 민가와 그 속의 백성들을 그렸.. 2025. 2. 24. 사도세자 장조와 헌경왕후 혜경궁 홍씨의 능, 융릉(隆陵)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자리한 융릉(隆陵)은 사후 왕으로 추존된 장조((莊祖)와 그의 비(妃)인 혜경궁 홍씨 헌경왕후(獻敬王后)의 합장릉으로 사적 제206호이다. 장조의 무덤은 원래 경기도 양주의 배봉산(서울 휘경동) 아래에 있었는데 정조가 수원화산으로 이장하면서 현륭원(顯隆園)이라 하였고, 장조로 추존된 후에는 능호를 융릉(隆陵)으로 높였다. 장조는 1735년(영조 11년)에 창경궁에서 태어나 그 이듬해에 세자에 책봉되었고 1749년(영조 25년) 부왕을 대신하여 대리청정을 하다가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노론들과 정순왕후 등의 무고에 의해 1762년(영조 38년)에 뒤주 속에 갇혀 세상을 떠났다. 영조는 세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의미로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렸고 묘호를 수은묘(垂恩廟)라 하였으며, 정.. 2022. 9. 15. 영조(英祖)의 효심을 간직한 보광사(普光寺)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의 고령산(高靈山) 기슭에 자리한 보광사(普光寺)는 894년(신라 진성여왕 8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왕명으로 창건한 국가 비보사찰(裨補寺刹)이라고 한다. 1215년(고종 2년)에는 원진(元眞)이 중창하고 법민(法敏)이 불보살상 5위(位)를 조성하여 법당에 봉안하였고 1388년(우왕 14년)에는 무학(無學)이 중창하였으며, 그 뒤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었다. 보광사는 그 후 1622년에 설미(雪眉)와 덕인(德仁)이 법당과 승당(僧堂)을 복원하였으나 6·25전쟁 때 별당 등 일부 당우가 소실되었고. 1957년에는 수각(水閣)을 건립하였고 1973년에는 주지 와운(臥雲)이 종각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원통전(圓通殿)ㆍ지장전(地藏.. 2020.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