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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5

정조(正祖)의 개혁과 효(孝)의 상징적 공간, 수원 화성행궁(華城行宮)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에 위치한 화성행궁(華城行宮)은 당초에는 수원부 관아(官衙)와 행궁(行宮)으로 사용되었으나, 1794년~1796년에 걸쳐 진행된 수원화성 축성기간에 확대하여 최종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화성행궁은 정조(正祖)가 부친인 장헌세자(사도세자)의 원침(園寢)인 현륭원(현 융릉)을 13차례 참배할 때 유숙한 행궁이며, 행궁 내에는 봉수당(奉壽堂)ㆍ장락당(長樂堂)ㆍ유여택(維與宅)ㆍ낙남헌(洛南軒)ㆍ복내당(福內堂) 등의 건물과 정조의 영정(影幀)을 모신 화령전(華寧殿) 등이 있다.   조선시대 행궁은 남한산성 행궁이나 북한산성 행궁, 온양 온천 행궁 등 여러 곳에 있었지만, 전국의 행궁 가운데 화성행궁은 규모에서나 격식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이었다고 한다. 화성행궁은 1909년부터 수원 주민들.. 2025. 1. 28.
수원화성의 공심돈(空心墩)과 적대(敵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성곽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용한 건축물이라는 점과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구조를 갖추고 있는 성곽이라고 한다. 수원화성은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으로,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관측소 역할을 하는 공심돈(空心墩)을 비롯하여 적대(敵臺)ㆍ각루(角樓)ㆍ장대(將臺)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다.  공심돈(空心墩)은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망루와 같은 관측소로 화성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수원화성 성곽에는 서북공심돈ㆍ동북공심돈ㆍ남공심돈 등 3곳이 있다.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은 1796년(정조 20년)에 완공되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3~1935년에 수리하고 1975년과 1993년에도 유지.. 2025. 1. 20.
‘실감 화성,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를 돕고 왕실 유물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과 복원을 통해 왕실 문화를 전시하고 기획하는 박물관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조선왕조의 ‘조선의 국왕’실 등 6개소와 대한제국의 ‘대한제국실’과 ‘어차’ 등의 상설전시와 수시로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실감 화성,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4. 5. 21(화)부터 오는 2024. 6. 16(일)까지 ‘실감 화성(實感 華城),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평면으로만 감상했던 ‘화성원행도’에 최신 가상융합 기술을 접목하여 230여 년 전의 정조대왕의 화성 행.. 2024. 6. 4.
효행(孝行)문화를 선양하는 근본도량, 용주사(龍珠寺)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송산동에 위치한 용주사(龍珠寺)는 신라 말기인 854년(문성왕 16년)에 염거화상(廉巨和尙)이 갈양사(葛陽寺)로 창건하고, 952년(광종 3년)에 소실된 갈양사 옛터에 창건된 사찰이라 한다. 용주사는 기록에 의하면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황후(孝懿皇后)의 위폐를 모시고 일 년에 여섯 번의 재(齋)를 모셨으나, 1907년을 끝으로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고 한다. 용주사는 1790년(정조14년)에 갈양사 옛터에 145칸의 사찰을 중창하여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능인 현륭원(顯隆園)에 명복을 빌어주는 원찰(願刹)이었다고 한다. 정조의 능에서 1.5km인 용주사를 증축할 때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목판에 새겨 보존하도록 명을 내리고 당대 제일의 화가인 김홍도에게 맡겨 아름답.. 2022. 9. 16.
효행(孝行)의 근본도량, 용주사(龍珠寺)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송산동에 위치한 용주사(龍珠寺)는 신라 말기인 854년(문성왕16년)에 염거화상(廉巨和尙)이 갈양사(葛陽寺)로 창건하고, 952년(광종3년)에 소실된 갈양사 옛터에 창건된 사찰이라 한다. 용주사는 우리나라 효행(孝行)문화를 선양하는 근본도량으로 유명하며, 기록에 의하면 용주사에서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황후(孝懿皇后)의 위폐를 모시고 일 년에 여섯 번의 재(齋)를 모셨으나 1907년을 끝으로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1790년에 건립한 대웅보전(大雄寶殿)을 비롯하여 국보인 용주사 동종(銅鐘)ㆍ지장전(地藏殿)ㆍ시방칠등각(十方七燈閣)ㆍ범종각과 법고각(法鼓閣)ㆍ봉향각(奉香閣)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보통의 절과는 다르게 용주사는 독특하게 홍살문으로 시.. 2018.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