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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인천여행] 강화 가볼만한 곳(돈대墩臺)

by kangdante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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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江華郡)주 섬인 강화도를 비롯하여 석모도교동도 등 큰 섬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112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강화도에 가볼만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돈대(墩臺)을 들 수 있으며,

돈대는 성벽 위에 석재 또는 전()으로 쌓아올려 망루(望樓)나 포루(砲樓)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누대(樓臺)를 말하며

강화에 총 53(2개소는 후에 폐쇄)의 돈대가 있다.

 

1. 광성돈대(廣城(墩臺)와 광성보(廣城堡)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위치한 광성돈대(廣城(墩臺)는 광성보에 딸린 원형의 성축 돈대로,

성문인 안해루(按海樓)가 있으며

신미양요 때 파괴되었으나 1977년에 당시에 사용하였던 포좌 4개소와 소포 3문을 돈대 안에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광성보(廣城堡)는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으로

덕진진초지진용해진문수산성 등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라 할 수 있으며,

1871년 신미양요(辛未洋擾)때에는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다고 한다.

 

 

2. 용두돈대(龍頭墩臺)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위치한 용두돈대(龍頭墩臺)

용머리처럼 돌출한 자연 암반 위에 설치된 천연적인 외곽초소 겸 포대였다고 한다.

 

돈대 입구에는 해안을 수비하던 광성포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돈대 내에는 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江華戰蹟地淨化記念碑)와 함께 기념비 양 옆에 당시에 사용하였다는 홍이포(紅夷砲) 2문이 전시되어 있다.

 

 

3. 손돌목돈대(孫乭項墩臺)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위치한 손돌목돈대(孫乭項墩臺)는 강화해협을 지키는 해안가의 중요한 방어시설 중 하나로,

현재 광성보(廣城堡)에 속해있는 3개의 돈대 중 하나이다.

 

손돌목돈대는 구릉 정상부에 위치해 있는 성곽 길이 108m 넓이 778규모이며,

다른 돈대와는 달리 둥그렇게 쌓인 돈대이며 돈대 중앙에 3칸의 무기고가 있었고 포좌 3개가 있었다고 한다.

 

 

4. 갑곶돈대(甲串墩臺)

 

인천시 강화읍 갑곳리에 위치한 갑곶돈대는 고려가 강화도로 도읍을 옮긴 이후,

몽고와의 전쟁에서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 중의 하나로 제물진에 소속된 돈대라 한다.

 

이곳 돈대는 1679년에 완성되어 대포 8문이 배치되었다고 하며,

현재 돈대 안에 전시되어 있는 대포는 조선시대의 것으로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왜적의 선박을 포격하던 것이라 한다.

 

 

5. 오두돈대(鼇頭墩臺)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오두리에 자리한 오두돈대(鼇頭墩臺)

1679(숙종 5)에 설치된 지름 32m에 달하는 원형 돈대이다.

 

오두돈대는 지형 이름에서 말하듯 자라의 머리와 같은 지형에 설치되어 있으며,

돈대 동남쪽으로 오두정지(鰲頭亭址)와 강화전성(江華塼城)이 위치한다.

 

 

6. 택지돈대(宅只墩臺)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택지돈대(宅只墩臺)1679(숙종 5)에 설치한 돈대로,

동검북(東黔北)후애(後厓) 2개의 돈대와 더불어 선두보(船頭堡)의 관할 하에 있었다고 한다.

 

택지돈대는 드물게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돈대이며,

이는 주민들이 이 곳을 마을 수호신의 제단으로 사용하여 오면서 훼손하는 사람은 재앙을 받을 것이라고 전해왔기 때문이라 한다.

 

 

7. 후애돈대(後崖墩臺)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후애돈대(後崖墩臺)1679(숙종 5)에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

함경도황해도강원도 삼도의 승군(僧軍) 8,900명과 어영군(御營軍) 4,300명을 동원하여 40일 만에 축성한 돈대 중 하나라고 한다.

 

돈대의 형태는 화강암을 정방형으로 쌓고 4개의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를 설치하였으며,

돈대에 여장(女墻)의 일부가 남아 있어 없어진 부분을 1998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8. 분오리돈대(分五里墩臺)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 위치한 분오리돈대(分五里 墩臺)

대포 4문을 올려놓는 포좌와 톱니바퀴 모양으로 돌출시킨 치첩(雉堞)37개소가 있는 초지진의 외곽 포대로

1994년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분오리돈대는 동남벽은 바다에 면한 천애(天涯) 절벽의 요새(要塞)로써,

서쪽의 송곶돈대까지 거리는 3.1km로서 영문에서 돈장(墩將)을 따로 두어 지키게 할 만큼 중요한 돈대였다고 한다.

 

 

9. 초지진(草芝鎭)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자리한 초지진(草芝鎭)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1716(숙종 42)에 설치한 돈대(墩臺), 사적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초지진은 1866(고종3)에 프랑스의 극동함대 로즈(Roze)사령관이 침입하여 병인양요(丙寅洋撓) 일어났으며,

1871(고종8)에는 미국의 아시아함대 로저스(Rodgers)사령관이 내침하여 신미양요(辛未洋撓)가 발생하였으며,

1875(고종12)에 침공한 일본군함 운양호(雲揚號)를 맞아서도 치열한 격전을 벌인 격전지이다.

 

 

10. 용진진(龍津鎭)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에 자리하고 있는 용진진(龍津鎭)1656(효종 7)에 축조된 무장 성곽으로,

가리산돈대좌강돈대용당돈대 등 3개소의 돈대(墩臺)를 관리하였던 곳이라 한다.

 

용진진의 원래 석축의 대부분은 없어지고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 두 곳만 남아 있었는데,

1999년에 문루와 좌강돈대를 복원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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