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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하얀 눈꽃을 아름답게 피운 첫눈

by kangdante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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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려 우리 동네 오동근린공원(애기능 터)의 앙상했던 겨울 나뭇가지에도

하얀 눈꽃이 아름다우면서도 소담스럽게 피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첫눈은 지난 2000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늦게 내렸으며 지난해보다도 25일이나 늦었다고 하며,

첫눈치고는 제법 많은 눈이 내린 것 같다.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자리한 오동근린공원은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였으나,

현재는 숲속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이다.

 

올 겨울에는 예년과 달리 첫눈이 꽤 늦게 내린 것 같으며, 첫눈이 왔다고 인사만 하는 대부분의 첫눈과는 달리

앙상한 나뭇가지에 아름다운 눈꽃을 피울만큼 제법 많이 내린 것 같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더불어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나무숲 산책길이기도 하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청계산관악산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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