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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에 위치한 고수동굴(古藪洞窟)은 5억년의 연륜을 가지고 생성된 신비로운 석회동굴로서, 지질은 석회암 층이며 그 길이가 1,700m나 된다고 한다.
고수동굴은 동굴의 발달과정이 수직으로 연결된 2단의 동굴형(Bilevel passages)으로 상단에서 하단으로 관광코스가 개발되어 있다고 한다.
수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천연 고수동굴은 남한강과 금곡천의 합류 지점 부근인 등우봉 서쪽에 있으며, 동굴입구 내부에서 구석기 시대의 타제석기가 발견되어 선사시대의 주거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56호이기도 한 고수동굴의 주요 볼거리는 배학당(백층탑), 사자바위, 천지창조, 황금주 등이 있으며 동굴 내에는 약 24종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동굴 내부에는 100여 종의 석순(石筍)과 종유석이 있으며, 천정에 늘어진 종유석의 성장속도는 1년에 약 0.2mm 정도라 한다.
마치 밀림지대를 방불케 하는 늘어진 종유석(Stalactite)은 동굴내의 균열면을 따라 탄산칼슘 침전수의 응집으로 천정에서부터 형성된 고드름과 같은 형상으로 짚모양, 큰 기둥 같은 다양한 형태가 발달한다고 한다.
석순(Stalgmite)은 종유석에서 탄산칼슘이 응키고 난 이후, 잔존 칼슘함양의 물방울이 동굴바닥에 떨어져 상향으로 성정하는 형상으로 상부의 종유석과 하부의 석순이 연결되면 기둥모양의 석주(Column)가 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지금 막 생성하고 있는 듯한 원색 그대로의 모습은 살아 숨쉬는 자연 동굴로서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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