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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남양주 물의 정원 부처꽃과 서양벌노랑이

by kangdante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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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습지공원이다.

 

물의 정원의 강변 산책길물향기길물마음길물빛길 등 산책로와 주변 꽃밭에는

부처꽃서양벌노랑이애기똥풀꽃능소화 등 화사한 꽃들이 제각각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부처꽃은 부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강이나 산계곡구릉지연못가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자란다.

 

부처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같이 보이며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12개이며 길고 짧은 것이 있다.

 

 

부처꽃이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백중(百中) 공양 때,

연꽃이 없어서 연꽃 대신에 색깔이 비슷한 부처꽃을 공양한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부처꽃의 종류로는 부처꽃털부처꽃좀부처꽃 등이 있는데,

줄기나 꽃받침에 털이 없으면 부처꽃이고 털이 있거나 원줄기 부분에서 나오는 잎이 마주나기 하면 털부처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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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벌노랑이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길이 약 30cm 정도이고,

꽃은 5~9월에 긴 꽃대 끝에 3~7개의 꽃이 우상모양꽃차례를 이르며 길이 5~6의 노란 꽃이 핀다.

 

벌노랑이라는 이름은 노란 꽃이 나비 모양을 닮았고 벌들이 이 꽃을 좋아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서양벌노랑이는 귀화식물로 꽃이 3~7송이씩 뭉쳐 피는데 비해 벌노랑이는 꽃자루에 꽃이 1~3송이씩 붙는 점이 다르다.

 

 

애기똥풀은 양귀비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주변의 길가나 풀밭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흔한 꽃이며,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은 가지나 잎을 꺾으면 나오는 노란 즙이 애기똥색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애기똥풀 꽃은 5~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퍼져서 노란 꽃이 피며,

꽃잎은 긴 달걀 모양으로 4개이고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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