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의 가을 국화와 인공폭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20만여 그루의 나무들과

다양한 야생화들이 식재되어 있는 자연 그대로의 호수에 인공호수를 조성한 자연생태공원이다.

 

호수공원에서는 매년 봄ㆍ가을에 세계꽃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장미원의 장미를 비롯하여 가을국화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언제나 즐길 수 있다.

 

 

국화(菊花)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세계 각국의 산과 들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관상식물로 널리 심고 동양에서는 특히 예로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국화꽃 색은 품종에 따라 노란색ㆍ흰색ㆍ보라색ㆍ주황색 등 다양하고,

2,000여 종이 넘는 품종들이 알려져 있으며 크기에 따라서 대국(大菊)ㆍ중국(中菊)ㆍ소국(小菊) 등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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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꽃은 가을에 원줄기 윗부분의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무리지어 한 송이 꽃처럼 피고,

두화(頭花) 주변의 꽃은 설상화(舌狀花)이고 중앙부에는 관상화(管狀花)가 있다.

 

국화는 키가 1m까지 자라기도 하며,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졌으며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들이 있으며, 꽃이 피는 시기는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호수공원에 있던 기존의 인공바위(FRP) 폭포는 인공바위에 함유되어 있는 유리섬유가 유해성분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높아

개선작업을 위해 그동안 가동이 중단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인공바위 폭포를 철거하고 자연석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폭포를

지난 5월에 새로 단장하고 개장하였다.

 

 

새로 조성된 인공폭포는 폭 88m 높이 4.8~8.5m이며, 주 폭포 3개소와 2단 폭포 2개소 시냇물 2개소를 조성하였으며,

주 폭포 3개소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북한산의 세 봉우리인 백운대ㆍ인수봉ㆍ만경대를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폭포 주변에는 소나무ㆍ연산홍 등 14종 2,833주와 꽃창포 등 5종 2,850본을 심었다고 하며,

인공폭포 가동시간은 10:00~12:00, 12:30~15:00, 15:30~21:00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