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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하늘공원의 은빛 억새

by kangdante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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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인 난지도(蘭芝島)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공원이며,

월드컵공원 중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공원은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주변을

하늘공원평화의 공원난지천공원난지한강공원노을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다.

 

 

하늘공원은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억새갈대 등이 잘 자라기 때문에 이제는 억새밭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또한 북한산남산한강 등 서울의 경치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드넓은 하늘공원에는 은빛 억새뿐만 아니라 울긋불긋한 댑싸리와 황홀한 분위를 연출하는 핑크뮬리,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도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지만

이들 식물은 아쉽게도 이미 제거되고 지금은 억새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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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는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서 큰 무리를 이루며 자생하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줄기는 마디가 있는 속이 빈 기둥모양이고 곧게 서며 키가 1~2m 정도 된다.

 

억새와 갈대를 혼동하기 쉽지만,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살며 꽃의 색깔이 흰색에 가깝고 잎맥에 하얀 선이 두드러지지만,

갈대는 물가나 습지에서 살며 꽃의 색깔이 거칠고 갈색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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