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대문로 남산공원 입구에 자리한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이며 평화주의자ㆍ교육가ㆍ민족 계몽운동가ㆍ문무를 겸비한 선비이면서 의병장이었던
안중근의사의 모든 면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기념관은 1970년에 개관하여 안중근의사에 관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중앙홀에 안중근의사의 대형 좌상이 있고
제1~3전시실ㆍ기획전시실ㆍ체험전시실ㆍ추모실ㆍ종합영상실/세미나실ㆍ뮤지엄 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중근의사는 일제침략으로 나라의 운명이 위험에 처한 때,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인 이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려 대한의 민족혼이 살아있음을 세계만방에 알린 민족의 영웅이다.
안중근의사는 동양평화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일제의 부당한 판결을 받고 뤼순감옥에서 ‘동양평화론’을 저술하던 중 서론과 본문의 일부만을 남긴 채 1910년 3월 26일에 순국하였다.
제1전시실은 안중근의사의 사진ㆍ부조ㆍ전언 등이 전시되어 있는 상징공간으로,
안중근의사와 시대적 배경ㆍ안중근의사와 가문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안중근의사의 가족은 항일독립운동가의 명문가문으로 15명이 독립운동에 대한 공로로 서훈을 받았으며,
안중근의사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 받았다.
제2전시실에는 안중근의사와 천주교ㆍ을사늑약과 해외망명계획ㆍ교육운동ㆍ국채보상운동ㆍ
안중근의사의 활동도와 해외망명ㆍ의병투쟁ㆍ동의단지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안중근의사는 1897년 천주교에 입교(세례명 토마스)한 이후 수년간 천주교를 전파하는 한편 계몽운동을 펼쳤으며,
삼흥학교를 세우고 돈의학교를 운영하는 등 조국과 민족을 되살리기 위해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제3전시실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ㆍ안중근의사의 법정투쟁ㆍ옥중에서 남긴 글ㆍ
안중근의사의 순국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안중근의사는 우덕순ㆍ조도선ㆍ유동하와 의거를 계획하고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였으며,
뤼순감옥에서 자서전 ‘안응칠 역사’와 한국 독립을 위해 나아갈 길을 제시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였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의 이용시간은 10:00~18:00(동절기는 10:00~17:00)까지이고 종료 1시간 전 입장이 마감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하고 다음 날 휴관)과 1월 1일, 설날(당일), 추석(당일)은 휴관한다.
'국내여행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으로 물든 힐링의 숲,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2) (38) | 2021.12.07 |
---|---|
빛으로 물든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1) (35) | 2021.12.06 |
남산 숲길을 한 바퀴 도는 남산둘레길 (32) | 2021.12.01 |
남산으로 오르는 길의 시작, 백범광장(白凡廣場) (32) | 2021.11.29 |
아름답고 황홀한 단풍터널, 남산 순환산책로 (30) | 202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