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의 허브식물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실내식물원으로,
핫립세이지ㆍ부겐베리아 등 다양한 허브를 만날 수 있다.
허브(Herb)는 자연이 선물한 최고의 식물로 우리의 생활 속에 긴요하게 활용되는 식물이며,
라틴어로 '푸른 풀'을 의미하는 헤르바(Herb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2,500여종이 있다고 한다.
세이지(Sage)는 꿀풀과의 다년초 허브식물로 유럽 남부와 지중해 동부지역이 원산지이며,
관상용ㆍ식용ㆍ약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핫립세이지ㆍ체리세이즈ㆍ파인애플세이즈 등
40여 종의 다양한 품종이 있다고 한다.
핫립세이지(Hot Lip Sage)는 아래쪽 빨간 꽃잎이 입술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꽃잎 전체가 붉은 것은 체리체이지(Cherry Sage)라고 부른다.
핫립세이지의 키는 40~150cm 정도 자라며,
줄기는 네모지고 가지 끝에 입을 반쯤 벌린 듯한 약 2cm 크기의 꽃을 피운다.
세이지는 오래 전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진 약용식물이며,
방부ㆍ항균ㆍ항염 등 살균·소독작용과 신경계통이나 소화기계통에 뛰어난 약효가 있다고 한다.
부겐베리아(Bougainvillea)는 분꽃과 식물로 남아메리카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나팔꽃처럼 덩굴을 뻗으며 자라며 연중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꽃은 4월에서 11월까지 하얀 꽃이 연중으로 피며,
포엽(苞葉)에 둘러싸여 있고 작아서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꽃으로 착각하기 쉬운 포엽(苞葉)은 3개씩 싸여서 삼각형 모양을 이루며,
분홍자줏빛ㆍ빨강ㆍ오렌지색 등 다양하고 광선이 강할수록 포엽의 색이 진해진다.
부겐베리아는 최초발견자인 프랑스의 항해가 De Bougainville의 이름을 딴 것이라 하며,
잎새가 종이와 같은 촉감이라고 해서 종이꽃(Paper flower)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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