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호수에 인공호수를 조성한 국내 최대 인공호수이며,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ㆍ가을꽃축제ㆍ호수꽃빛축제 등 꽃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2년 4월에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산업대전’와 함께
‘고양 30년을 담다, 특례시로 날다’라는 주제로 ‘시민 힐링정원’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국제꽃박람회는 종료되었지만 야외에 마련된 ‘시민 힐링정원’에서는 선인장ㆍ다육정원을 비롯하여
고양특례시 정원ㆍ고양시민 참여정원 등 다양한 꽃과 볼거리가 가득한 정원을 5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의 시민 힐링정원에 마련된 선인장ㆍ다육정원은
고양시에서 생산하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으로, 생산 농가가 직접 연출한 정원이라고 한다.
다육식물(多肉植物)은 잎ㆍ줄기ㆍ뿌리 등에 많은 수분을 함유하는 유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다른 식물에 비해 통통한 외관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특성 때문에 다육질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건조한 지역이나 염분이 많은 땅에서 많이 나타나는 다육식물은 건조에 견디는 힘이 크며,
대부분 햇볕을 좋아하며 봄ㆍ가을은 양지에서 한여름은 음지나 반음지에서 생육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습한 것보다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한다.
선인장은 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에 속하는 식물을 총칭하며,
학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200여 속, 2,500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선인장은 대표적 다육식물(多肉植物)이라 할 수 있으며 잎 대신에 가시를 갖고 있는 쌍자엽ㆍ다년생 식물이며,
줄기는 구형ㆍ편원형ㆍ원통형 등 보통 식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선인장의 가시는 생명줄과 같은 존재라고 하며, 사막의 오랜 건기(乾期)와
강렬한 태양광 혹은 추위에 적응하며 살아남기 위해 수분을 유지하며 추위를 이기기 위한 결과라고 한다.
선인장은 대부분 성장하면서 여러 단계로 다양한 가시를 만들지만 가시가 없는 선인장도 있으며,
또는 진화의 중간단계에서 나뭇잎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상태로 나무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선인장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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