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서울사직단(社稷壇)은 종묘(宗廟)와 함께
국토를 지키는 토지의 신(神)인 사(社)와 곡식의 신(神)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사직단의 한 변 길이는 7.65m 정4각형의 평면이고 높이는 약 1m 이었으며,
사단(社壇)은 동쪽에 직단(稷壇)은 서쪽에 설치하였다고 한다.
종묘와 사직은 궁궐의 왼쪽에는 종묘를 설치하고 오른쪽에 사직단을 배치하는 좌묘우사(左廟右社)의 원칙에 따라
사직단은 경복궁의 서쪽인 현재의 위치에 건립하였다.
현재의 사직단은 사각으로 둘러싸인 두 겹의 담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직단의 사방에는 유(壝)라는 낮은 담을 두르고
다시 사방에 4개의 신문(神門)을 설치한 담을 둘러 이중으로 담을 설치하였다.
담의 동서남북 네 곳에는 홍살문(紅箭門)이 세워져 있으며 이것을 통과하면 출입할 수 있는 유문(壝門)이 각각 있고
1m 높이로 쌓아진 직사각형의 두 개의 단이 동서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직단이 설치된 것은 삼국시대부터인 것으로 전해지며,
국토와 오곡은 국가와 민생의 근본이므로 고대에는 국가와 민생의 안정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직(社稷)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사직단 정문은 정면 3칸 측면2칸의 단층 맞배지붕으로 삼문은 평삼간(平三間)으로 중앙은 좌우보다 넓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그 이후에 재건한 것이며 보물 제177호이다.
사직단 제사는 1909년에 사직 전사(典祀)를 임명한 이후에는 기록이 보이지 않으므로
경술국치 이후에는 폐지된 것으로 보이며, 1922년에 경성부는 사직단 일원을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국내여행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반포한강공원(盤浦漢江公園) (31) | 2022.05.31 |
---|---|
중랑장미공원에서 즐기는 황홀한 장미 (33) | 2022.05.27 |
토지와 곡식의 신(神)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 서울사직단(社稷壇) (35) | 2022.05.26 |
싱그러운 나무숲길을 산책하기 좋은 용산가족공원 (31) | 2022.05.25 |
거울못과 미르폭포가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전시장 (27) | 2022.05.24 |
서래섬을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 (31) | 2022.05.19 |
종로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그렇게 다니면서 처음 보는...
나중에 점심 먹고 한번 가봐야겠어요^^
답글
저번에 코로나 때문에 통제되어서 못 보고 왔는데 사진으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답글
사직단...종로에 저런곳이 있었네요 포스팅 해주셔서 잘보고가요
답글
사직단 너무 잘보고갑니다
답글
사직단~ 옛날의 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답글
제단이 정말로 신기하게 되어 있네요~ 좋은곳 정보 잘보고 갑니다~
답글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지내던 제단이라니 덕분에 랜선 구경 잘하고 갑니다 ㅎㅎ
답글
서촌은 그리 자주 가면서, 여기는 지나치기만 했네요.
서촌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담에는 들려야겠습니다. ㅎㅎ
답글
많이 변했군요. 잘 보고 좋아요 등 누르고 갑니다 ^^
답글
사직동이 여기서 온 명칭이네요
농경사회때 추수를 감사하여 제사를 지낸나 봅니다.
풍성한 추수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게 되네요
답글
아는만큼 보인다고 설명을 보니 그나마 조금 알겠네요^^; 지식의 부족함을 느낍니다ㅎㅎ
답글
잘보고 갑니다.^^
답글
조선은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기 전까지 명나라와 청나라의 제후국을 자처했기 때문에 사직에 제사를 올렸습니다.
행복하세요^^
답글
서울 사적단의 고즈넉한 모습 잘 보고갑니다.
답글
종로에 이런곳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포스팅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답글
포스팅잘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굿밤 되세요
답글
생소한 곳이지만 예전에는 중요한 지역이었겠습니다! ㅎㅎ
답글
이런곳도 있군요.ㅎㅎ구경 잘 하고 갑니다
답글
사직동엔 철쭉 찍으러 갔다가 구경만 했었거든요
또 가게되면 제대로 살펴봐야겠네요..^^
답글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