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우리나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지난 2022. 11. 1(화)부터 오는 2023. 3. 19(일)까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의궤(儀軌)에서 보이는 서책ㆍ회화ㆍ공예품ㆍ복식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문화 요소를 시각적ㆍ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외규장각 의궤 귀환 10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록문화ㆍ정신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라고 한다.
전시품으로는 외규장각 의궤 전체(297책)ㆍ서궐도안ㆍ효종 상시호 옥책 등 국가지정문화재 및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ㆍ의궤 도설로 복원한 궁중 연향 복식 등 460여 점이라고 한다.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의 정신적 근간이며 500년 역사의 문화 자산으로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서
그 절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조선왕조의궤 중에서도 왕만 볼 수 있도록 만든 어람용 외규장각 의궤와
프랑스로부터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 온지 10년이 지났으며
그동안 의궤 속에서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은 전시라고 한다.
의궤(儀軌)는 ‘의식의 궤범(軌範)’으로 조선시대의 중요 국가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상세하게 기록해놓은 책이며,
그 중에서도 외규장각 의궤는 오직 왕 만을 위하여 가장 귀한 재료로 가장 정성스럽게 만든 귀하디귀한 책이라고 한다.
예법(禮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들을 이끄는 품격의 통치, 그리로 가는 길이 바로 의궤 속에 있으며,
‘왕의 책,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한 가치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의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3,000원이며 군경 및 경로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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