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죽현동에 위치한 강릉시립박물관은 ‘오죽헌ㆍ시립박물관’ 내에 자리한 박물관으로,
영동지방에서 출토된 각종 선사ㆍ역사유물과 도자기ㆍ고문서ㆍ전적ㆍ서화류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강릉시립박물관은 1992년에 강릉향토사료관으로 처음 개관하여 강릉향토사료관 박물관ㆍ역사문화관 개관을 거쳐
1998년에 강릉시립박물관과 오죽헌이 통합하여 1998년에 ‘오죽헌ㆍ시립박물관’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석기시대 유물로는 발한동 유적, 신석기시대의 유물로는 지경리 유적, 청동기시대 유물로는 방내리ㆍ포남동 유적,
초기 철기시대의 유물로는 강문동ㆍ병산동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원삼국시대 유물로는 대규모 취락 유적지로서 원삼국시대의 주거양식뿐만 아니라
생활양식을 잘 보여주는 안인리 유적 출토물과 집자리가 복원ㆍ전시되어 있다.
고분 유적으로는 신라시대의 고분인 초당동 유적이 모형으로 제작ㆍ전시되어 있으며,
불교유물로는 한송사지 석불좌상이 전시되어 있다.
도자기를 제작하는 과정을 재현한 디오라마 옆에는 강릉시 현내리에서 출토된 고려백자와
보광리 분청자요지에서 출토된 분청사기편이 전시되어 있다.
강릉지역과 관련된 임영지ㆍ계첩ㆍ교지ㆍ상서 등 역사서와
난설헌시집 목판초간본ㆍ홍길동전 등 문집이 전시되어 있으며,
금강산도ㆍ관동팔경도 외에 영동지방 서화가인 박기정ㆍ황승규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강릉시립박물관 입장료는 개인 3,000원 청소년ㆍ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국가유공자ㆍ경로 등은 무료이며 오죽헌 입장료와 병행하여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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