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유적지는
조선의 대표적 실학자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선생의 생가 여유당과 묘, 그리고 다산기념관ㆍ다산문화관 등이 있다.
정약용 선생은 전남 강진에서의 유배생활을 하는 동안 목민심서ㆍ경세유표ㆍ흠흠심서 등
실학을 집대성한 5백여 권의 주옥같은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다산기념관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 설명을 비롯하여
선생의 친필 서찰ㆍ산수도ㆍ목민심서ㆍ경세유표ㆍ흠흠신서 등 총 59종 308여점의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정약용 선생은 전남 강진의 유배생활을 끝내고 이곳 마재로 돌아와 보속하는 뜻에서 기도와 고행의 삶을 살다
중국인 유방제 신부에게 병자 성사를 받고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다산문화관은 정약용 선생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보는 공간으로,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다산기념관과는 달리 꿈꾸는 벤치ㆍ여유당 사색 등의 조형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정약용 선생의 호 사암과 선생의 여러 역할 및 업적, 그리고 좋아 하신 것들을 그림과 색채로 표현하고
선생이 직접 쓰신 ‘여유당’의 서체를 도자들에 재현하였다.
‘나도 공공미술 작가’라는 주제로 코로나 상황의 남양주 학생과 어린이의 꿈 그림을
시민참여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로 진행하여 작가와 시민이 함께 만든 공공미술 작품으로 완성하였다고 한다.
여유당에서 사색에 잠긴 여유로운 정약용 선생의 모습을 매조도 배경으로 표현하고
실제의 우리와 정약용 선생의 모습을 결합하여
프레임 속, 한 화폭으로 담아 함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담기도록 표현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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