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숲과 예술이 공존하는 안양예술공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과

나무숲속을 산책하며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안양예술공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대중과 소통하는 공공미술이며,

다양한 작가들의 이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사라져 가는 문자들의 정원, 배영환 작

 

 

'사라져 가는 문자들의 정원' 작품은 옛 공장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24개의 기둥에

잊혀져가는 안양의 기억과 ‘사라짐’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설치작품이라고 한다.

 

기둥 중앙에 있는 조경작품은 거북 귀(龜)자를 형상화한 것으로,

신라시대부터 비석을 세우기 위한 받침대였던 귀부처럼 사라지고 난 뒤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둥들을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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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2019' (조르주 루스 작), 시점의 차이를 이용한 랜드아트 설치미술의 연장선 작품이라고 한다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역에서 북동쪽으로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악산과 삼성산의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과 함께 수도권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안양예술공원은 2005년에 시작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에 의해

작품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쇠락한 주변 환경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으로 탄생하였다고 한다.

 

 

안양예술공원은 푸르른 냇물과 우거진 수림으로 과거에는 서울근교 유원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곳으로,

문화와 예술을 도시개발과 발전의 중심 개념으로 설정하였다고 한다.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유원지개발사업과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2005’를 통해서 예술공원으로 거듭났으며,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예술가ㆍ디자이너ㆍ건축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