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점양동에 위치한 신정호(神井湖)는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는 사계절 휴양지이며, 1926년에 저수지로 만들어진 인공호수라고 한다.
신정호는 담수면적 92ha의 인공호수로 1984년에 국민관광단지로 바뀌었으며, 신정호에 저장된 용수는 하류의 수도작지대의 농업용수로 사용된다고 한다.
신정호 주변에는 조각공원을 비롯하여 야외음악당ㆍ잔디광장ㆍ음악분수공원ㆍ생활체육공원 및 생태수상공원 등 친환경적인 테마별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호수 내에는 물빛ㆍ풀빛ㆍ연빛 일렁거리는 수생식물전시장과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진 산책로와 함께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신정호는 호수 둘레를 따라 남산근린공원ㆍ신정호유원지ㆍ연꽃단지ㆍ수변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1971년에 국민관광지로 1984년에는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되었다.
신정호의 동측 수변 산책로에는 계절마다 철쭉ㆍ영산홍ㆍ장미 등 아름다운 꽃들을 식재하여 수려한 신정호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신정호의 명소 수생식물 전시장은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시되는 곳으로 힐링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아직 개화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쉽게도 만나지는 못했다.
전시 수생식물은 연꽃ㆍ수련ㆍ창포ㆍ노랑꽃창포 등 50여종으로 신정호 중간중간 데크 40여 미터 구간에 화분ㆍ구유(여물통) 등 특색 있는 소품과 식물표찰을 설치하여 수생식물을 관찰하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신정호는 남측의 황산ㆍ덕암산과 그 하단의 부채꼴 모양의 평야지대에서 유입된 2개의 수계가 주수원이라고 하며, 신정호의 수계는 다시 북측에서 오목천를 거쳐 곡교천을 경유하여 최종적으로 삽교호로 유입된다고 한다.
신정호수는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며, 원래 명칭은 마산저수지였는데 그 유래는 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 저수지 중앙에 마산(馬山)이라는 부락이 있었으나 저수지로 수몰되어 그 부락명을 따서 마산저수지라고 하였다고 한다.
마산정(馬山亭)은 옛날의 마산부락을 기리는 의미에서 명칭을 정했다고 하며, 마산정에 오르면 신정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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