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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의 안식처, 국립대전현충원

by kangdante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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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갑동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나 사회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의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호국영현의 영원한 안식처로 설립되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현재 총 3,309,553대지 위에 14만여 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하고 있는 보훈의 성지이며, 자연환경이 최대한 보존되도록 개발하였으며 전 묘역을 호국공원화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현충문은 현충탑 출입문으로 우리나라 전통양식인 고전식 한옥형태로서 1983년에 건축되었으며, 방문객들이 몸과 마음을 경건히 하고 참배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현충탑(顯忠塔)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상징하는 탑으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의(忠義)와 위훈(偉勳)을 추앙하고자 세운 높이 43m 110m 탑으로, 중앙에 석상과 탑신이 있으며 좌우측에 청동군상 등이 있다.

 

탑 내부에는 시신을 찾지 못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이름 등을 석판에 기록한 위패봉안실과 신원을 확인 할 수 없는 무명용사의 유해를 안치한 봉안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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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 우측 벽면 부조는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고 발전하는 조국의 모습과 풍요로운 국민상을 표현하여 약진과 번영을 이루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톱니바퀴, 곡식과 가마니 등을 새겼다.

 

 

현충탑 좌측 벽면 부조는 우리나라의 암울했던 역사와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으며 끈으로 묶여진 돌, 팔이 쇠사슬에 묶여 있는 모습, 부러져 있는 총 등을 새겼다.

 

 

천마웅비상 정면에 조성된 대형 태극기 화단.

 

 

현충원 입구에 있는 천마웅비상(天馬雄飛像)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넋을 원동력으로, 좌우에 각각 세필의 천마(天馬)가 힘찬 기세로 조국을 영원히 약진번영으로 이끈다는 미래지향의 종합적 상징물이라고 한다.

 

천마(天馬)는 서기(瑞氣)와 충성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간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농경수렵 등에서 긴요하게 말을 이용하여 왔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서울현충원의 안장능력이 한계에 달하게 되자, 1979년부터 대전에 제2국립묘지의 공사를 착수하여 1985년까지 7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대전현충원을 준공하였다고 한다.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를 위한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품격 있는 안장 의식과 참배 행사를 거행하고 있으며, 국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

 

 

국립대전현충원 내에 자리한 호국철도기념관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철도영령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 조국 근대화의 첨병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발이 되어 달려온 철도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건립하였다고 한다..

 

6.25전쟁 당시 약 2만여 명의 철도인이 조국수호의 일념으로 군사 수송작전에 참여하여 287명이 순직하였고, 1899년 철도 개통 이래 공무수행 중 약 2,500여 명이 순직하였다고 한다.

 

 

호국철도기념관은 전시1 철도영웅들의 비망록, 전시2 757일간의 기록, 전시3 미카129호와 별이 된 철도영웅, 전시4 추모의 벽, 철도와 함께 한 사람들, 전시5 한국철도 기적의 발자취, 전시6 철길 따라 떠나는 여행, 전시7 철도 그리고 추억이 있는 풍경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호국분수탑(護國噴水塔)은 녹지광장 중앙에 위치하여 현충탑 및 홍살문과 경관상 축을 이루고 있으며, 대형 청동 십장생투조(十長生 透彫)는 호국영령의 영생을 기원하고 있다.

 

호국분수탑은 엄숙 경건하고 정적인 현충원에 동적활력을 불어넣어 호국의 용기를 북돋우고 충성의 의지를 드높이기 위하여 건립된 것으로 상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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