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 운정호수공원은 운정 신도시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래 있던 용정 저수지ㆍ야산ㆍ유적지ㆍ언덕 등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운정호수공원은 신도시 개발 이전에 있던 작은 규모의 저수지와 신도시를 따라 흐르는 소리천 등을 연계하여 규모가 큰 시설로 조성한 공원이라 한다.
운정호수공원은 운정 신도시의 다른 공원들과 육교 등을 통해 모두 연결되어 신도시에 조성된 공원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도시 곳곳을 흐르는 인공 실개천을 포함한 물순환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친수 도시공원으로 이용되고 장마철에는 홍수를 조절하는 기능도 수행한다고 한다.
운정호수공원의 명칭은 예전에 가온호수ㆍ소치호수ㆍ중앙호수 등으로 다양하게 불렀으나, 2012년에 파주시에서 지명위원회를 열고 호수공원의 명칭을 운정호수공원으로 정했다고 한다.
운정호수공원 내에는 황조롱이 조형물ㆍ공릉폭포ㆍ스카이 브릿지ㆍ에코토리움ㆍ유비파크ㆍ테라스가든ㆍ아쿠아프라자 등의 시설물과 충신열녀 정려편액이 보존된 ‘충열의 집’ 등이 있다.
충열의 집으로 불리는 이곳의 충신 열녀정려편액(忠臣 烈女旌閭楄額)은 1636년(인조14년)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분신한 충신 상원군 이세령(李世寜)과 뒤를 이어 순절한 상원군 모친 상주 김씨, 부인 문의 조씨, 상원군의 아우 진원군의 부인 청주 한씨 등 4인의 충신 편액이다.
정려편액은 모두 4개로 그중 진원군의 부인 청주 한씨 정려편액을 제외한 3개는 원래 교하읍 야동리에 있었으나 1998년에 현재의 위치에 충열의 집을 신축하여 평택에 있던 청주 한씨 정려편액과 함께 이곳으로 이인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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