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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예장동의 남산 정상에 자리하고 팔각정은 남산 서울타워와 함께 남산의 대표적 명소로 꼽히는 정자이며, 남산 정상에 세워져 있어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남산팔각정 앞 광장에서는 봉수대 거화행사와 함께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5:00에 '무예 24기 전통공연'을 재현하고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무예 24기는 조선 정조대왕 때 조선 최고의 정예부대 장용영(壯勇營)에서 펴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실린 24가지의 무예를 가리키는 말이다.
무예 24기는 조선시대 기창ㆍ장창ㆍ쌍검ㆍ제독검ㆍ월도ㆍ등패ㆍ무상무예ㆍ권법 등의 24개를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산에서의 공연은 장소가 협소하여 일부 종목만을 시범공연하고 있다.
기창(旗槍)은 무예도보통지 1권에 기록된 무예로 대장(隊長)이 든 깃발창이며, 자루 길이 약 209cm로 300cm 길이의 장창보다 짧았기 때문에 단창(短槍)이라고도 불렸다.
창에 깃발이 달린 데다 길이도 짧아 실전용이 아닐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도 있으나 실전용 무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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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長槍)은 조선 후기의 가장 대표적인 창으로 목장창(木長槍)이라고도 하며, 길이가 길고 창날에는 혈조가 있고 창날 아래에는 둥근 석반을 끼워 창날이 지나치게 적의 몸속에 박히는 것을 막아준다.
장창의 자세는 대적ㆍ기만ㆍ방어ㆍ공격세로 구성되어 있으며, 날카롭고 빠른 왜구를 제압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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