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산업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안산의 산업사와 변천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안산 지역은 당초 서울에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분산시키기 위해 계획된 도시였으나,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기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업 메카로 변모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오고 있다고 한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1만 여점의 산업유물이 전시되고 도시발전을 함께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으며,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잇는 역사적 현장이 되고 새로운 산업 동력을 모색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연 면적 5,039.23㎡ 규모에 상설전시실1ㆍ2ㆍ3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ㆍ야외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관람시간은 09:00–18:00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ㆍ매년 1월 1일ㆍ설날 및 추석 연휴 등에는 휴관한다.
상설전시실1의 ‘산업과 도시’에서는 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조성된 신도시 안산의 역사와 40여 년 동안 이어져온 산업단지의 생명력과 생존력을 이야기하며 전시하고 있다.
상설전시실2의 ‘산업과 기술’에서는 한국 산업과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된 안산의 산업을 소개하고 특히 다른 산업의 성장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뿌리산업ㆍ전기전자산업ㆍ자동차산업ㆍ기계산업을 소개하고 그 오랜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상설전시실3의 ‘산업과 일상’에서는 일상을 변화시키는 안산의 산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제지인쇄산업ㆍ섬유염색가공산업ㆍ화학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이러한 산업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풍요롭고 윤택하게 바꾸어 왔는지 그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로비에서는 지난 2024. 7.23(화)부터 내년 2025. 6. 1(일)까지 ‘INSIDE CAR(인사이드 카)’ 기획전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자동차’라는 명사 또는 화려한 차체 속에 가려져 있었던 부품들, 그리고 국산 부품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시간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INSIDE CAR(인사이드 카)’ 기획전 영상
흔히 자동차 산업을 ‘산업을 이끄는 산업’ 이라고 말하며, 자동차는 하나의 완제품이 아닌 2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뤄진 복합체인 만큼 자동차 산업 속에는 기계ㆍ철강ㆍ전기전자ㆍ비철금속ㆍ섬유 등 여러 산업이 복합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대ㆍ기아ㆍGM 등은 우리가 국내 자동차 산업으로 떠오르는 이름들이며, 그 이름 뒤에는 수많은 부품 제조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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