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분오항과 동막해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위치한 분오항은 2004년에 어촌정주어항(漁村定住漁港)으로 지정된 어항이며, 분오어판장ㆍ선착장ㆍ물양장 시설 등이 있다

 

어촌정주어항은 어촌 기반시설로 어업인의 기초생활 근거지이며, 어촌지역 주민의 생활편의 및 어업활동 지원ㆍ소형 어선 안전정박 및 수산업 활동에 필요한 어업기반 시설의 역할을 수행하는 어항이라고 한다.

 

 

분오항에 자리한 분오어판장에는 싱싱한 해산물 및 풍부한 바다 어족자원이 있으며, 분오항에서는 민물장어ㆍ새우ㆍ숭어ㆍ망둥어 등이 주요 어종이라고 한다.

 

분오항에는 해변을 따라 산책할 수 있도록 동막해변과 이어지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바다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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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오항의 주변의 분오 저어새 생태마을의 드넓은 청정 갯벌에는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칠게ㆍ도요물떼새ㆍ두루미ㆍ저어새 등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고 있고, 수많은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관광으로도 최적지라고 한다.

 

천연기념물 저어새 번식지로는 분오저수지ㆍ분오리돈대ㆍ각시바위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동막해수욕장ㆍ각시암ㆍ함허동천ㆍ정수사 등도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동막해변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밀물 시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 시에는 갯벌에 사는 여러 가지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한다.

 

동막해변의 강화남단에 펼쳐진 갯벌은 무려 1천8백만평이며 물이 빠지면 직선 4km까지 갯벌로 변한다고 하며, 겟벌에는 검은 개흙을 뒤집어쓰고 기어가는 칠게ㆍ가무락ㆍ쌀무늬고둥ㆍ갯지렁이 등이 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