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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한 문경새재는 경상도의 선비들이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중요한 통로였다고 하며, 제1관문 주흘관(主屹關)ㆍ제2관문 조곡관(鳥谷關)ㆍ제3관문 조령관(鳥嶺關) 등이 있다.
문경새재는 험준한 고개이기 때문에 ‘나는 새도 쉬어간다’라는 뜻에서 이름이 새재(鳥嶺)가 되었다고도 하고, ‘새로 난 고개’라는 뜻으로 ‘새재’로 불렸다고도 전해진다.
주흘관(主屹關)은 조선시대 영남과 서울을 잇는 가장 중요한 교통로였던 문경새재의 제1관문이었으며, 홍예문 위에 문루를 세운 이 문은 3개의 관문 가운데 가장 웅장하며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흘관은 문경새재 중의 첫 번째 관문(關門)으로 세 관문 중에서 옛 모습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으며, 이 관문은 임진왜란 이후 설치의 필요성에 따라 많은 논란 끝에 1708년(숙종 34년)에 석성과 함께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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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관 제1관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지붕으로 좌우에 협문이 각각 1개씩 있고, 중앙에 높이 3.6m 너비 3.4m 길이 5.4m의 홍예문이 있으며, 좌우에 높이 4.5m 폭 3.4m 길이 188m의 석성을 축조하였다.
주흘관 뒤편에는 ‘영남제일관(嶺南第一關)’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으며, 성문 오른쪽 성벽에는 축성 당시의 감독과 공사 명세를 알리는 명문이 새겨져 있고 그 옆에는 개울물을 흘려보내는 수구(水口)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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