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올레길 수변산책로 따라 한 바퀴 산책

 

경북 구미시 남통동에 위치한 금오산 올레길은

금오저수지를 따라 총 길이 2.4km의 순환형 구조로 수변데크를 따라 건강걷기 코스로 마련되어있다.

 

금오산 올레길에는 금오저수지를 따라 금오정을 비롯하여 배꼽마당ㆍ생태습지ㆍ부잔교ㆍ유선장 등의 시설과

꽃길ㆍ흙길ㆍ숲길 등이 마련되어 있는 수변산책로라 할 수 있다.

 

 

금오산 올레길 입구에는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상(朴喜光 先生像)을 제일 먼저 만나게 되며.

선생은 1901년 구미 봉곡에서 태어나 1924년 친일고등계 첩자인 반역자 정갑주 일가를 몰살하고

친일파 최정규 집안을 초토화시켰다고 한다.

 

선생은 김광추ㆍ김병현 선생과 함께 3인조 암살특공대로 활약하였으며,

금정관을 습격하여 군자금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여순형무소에서 19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1970년에 70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고 한다.

 

728x90

 

 

금오저수지는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1947년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설치한 농업기반시설이며,

총저수량 1,739.85천㎥ 만수면적 24.3ha 유역면적 1,100ha 규모의 저수지이다.

 

금오저수지를 따라 걷다 보면 저수지에 반영된 금오산의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에도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올레길 중간 중간에는 작은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쉬엄쉬엄 쉬어가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