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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초곡천 따라 산책하기 좋은 문경새재 옛길

by kangdante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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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한 문경새재는 백두대간 마루를 넘는 고개로 조선시대 영남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중심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문물의 교류지이면서 국방상의 요충지였다고 한다.

 

문경새재는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며 험준한 고개이기 때문에 나는 새도 쉬어간다라는 뜻에서 이름이 새재(鳥嶺)가 되었다고도 하고, ‘새로 난 고개라는 뜻으로 새재로 불렸다고도 전해진다.

 

 

조선 태종 때 영남대로가 개척되면서 문경새재 고갯길이 열렸으며, 1594년에 제2관문 조곡관(鳥谷關)을 설치하였고 1708년에는 제1관문 주흘관(主屹關)과 제3관문 조령관(鳥嶺關)을 설치하여 군사적 요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문경새재 주변 5.51981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1982년에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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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상

 

선비의 공직활동

 

영남 선비의 과거길

 

독서와 수양

 

 

신길원현감 충렬비는 임진왜란 때 순국한 문경현감 신길원을 기리려고 세운 비석이며, 처음 세울 당시에는 문경현 관아 앞에 세웠는데 1999년 이후 지금의 자리에 옮겨 세웠다고 하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5호이다.

 

신길원(申吉元)은 선조 때에 사마시에 급제한 후 참봉을 거쳐 문경현감이 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관군을 거느리고 끝까지 항거하다 장렬히 전사하였으며 조정에서는 그를 좌승지로 추증하고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706년에 충렬비를 세웠다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금학사지(金鶴寺址) 3층석탑은 원래 문경읍 마원리 우무실 마을 뒤편 금학사지에 무너져 있던 것을 2003년에 지금의 자리에 옮겨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3층석탑은 이중으로 쌓은 기단 위에 세워진 고려시대 석탑으로 복원된 전체 높이는 3.9m 이며, 탑 전면에 특별한 문양은 보이지 않고 옥신석과 옥개석은 도괴가 이루어져 마모가 심하지만 옥개받침 부분과 각 부재별 새김은 비교적 잘 남아있는 편이라고 한다.

 

2, 3층의 옥신과 상륜부가 없어진 1.5m 높이의 문경 상리 삼층석탑

 

보부상의 휴식 조각상

 

 

문경새재의 대표적 국가유산으로는 문경 조령 관문(사적 제147)과 문경새재(명승)를 비롯하여 경상북도지정문화유산인 신길원현감충렬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5)산불됴심비(문화유산자료) 등이 있다.

 

문경새재 옛길에는 옛길박물관오픈세트장자연생태박물관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많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사한 꼭 가봐야할 국내관광지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오픈세트장
기름을 짜는 도구인 기름틀을 닮은 지름틀바우

 

조령원터(鳥嶺院址)

 

조령원(鳥嶺院)은 고려와 조선조에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시설이었다.

 

문경새재는 과거 한양과 영남을 이어주던 길목에 위치하여 수많은 길손들이 오고가는 중요한 통로였으며, 역과 원이 일찍 발달하여 새재 내에만 동화원신혜원조령원 등 3곳의 원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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