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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은 내한성(耐寒性)이 약해서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충청도 이남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건조하고 자갈이 섞인 모래땅이 적지라 한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흰 꽃이 피는 흰배롱나무꽃도 있다고 하며,
수술은 30~40개로서 가장자리의 6개가 길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가 수술 밖으로 나온다.
잎은 두꺼우며 마주나기하고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으며,
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 잎맥을 따라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배롱나무꽃의 중국 이름은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라 하기도 하며,
붉은 꽃이 100일 이상 계속 피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하지만 국화과에 속하는 백일홍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배롱나무꽃 이름의 유래는 꽃이 오래 핀다고 하여 백일홍나무라 하였고,
세월이 지나면서 배기롱나무로 변했다가 지금의 배롱나무가 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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