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향기.식물

불교에서 연꽃 대신 공양했다는 부처꽃

by kangdante 2018. 9. 25.
728x90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걸포중앙공원의 드넓은 공원에서는

홍자색의 부처꽃을 비롯하여 분홍바늘꽃배롱나무꽃 등 다양한 꽃들도 만날 수 있.

 

부처꽃은 전국의 강이나 산계곡구릉지연못가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높이 1m 정도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부처꽃의 종류로는 부처꽃털부처꽃좀부처꽃 등이 있는데,

줄기나 꽃받침에 털이 없으면 부처꽃이고 털이 있거나 원줄기 부분에서 나오는 잎이 마주나기 하면 털부처꽃이라고 한다.

 

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 같이 보이며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12개이며 길고 짧은 것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이 줄기를 감싸며 털이 없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부처꽃의 북한 이름으로는 두렁꽃이라고도 하며,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천굴채(千屈菜)라고 하며 한방에서 지사제(止瀉劑)로 사용한다고 한다.

 

부처꽃이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백중(百中) 공양 때,

연꽃을 구하지 못하자 연꽃 대신에 색깔이 비슷한 부처꽃을 공양한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백중(음력 715)은 농사 절기상으로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일하고

백중에 이르러 비로소 발을 씻고 하루를 쉬면서,

조상을 위해 재()를 올리거나 제사를 지내는 추모문화의 성격을 지니는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고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