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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북한 땅이 눈앞에 보이는 조강전망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by kangdante 2025.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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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위치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한반도 유일한 남북 공동이용수역(Free-zone)에 위치하여 평화와 화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단절된 역사와 문화를 잇기 위해 흐르는 조강(祖江)과 같이 한강하구의 평화 의지를 잇는 공간이며, 김포시의 최대 평화관광지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1978년에 설치되어 노후화된 기존의 애기봉 전망대를 철거하고 평화생태전시관조강전망대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씨가 설계한 건축물과 주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으로 평화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애기봉은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와 월곶면 조강리의 경계에 있는 높이 154m의 야산으로 쑥갓처럼 생겼다하여 쑥갓머리산으로 불리던 곳이라고 하며, 쑥갓머리산이 애기봉(愛妓峰)으로 불리게 된 것은 평안감사와 기녀 애기의 애틋한 설화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1966년에 애기봉을 방문한 고() 박정희 대통령은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던 애기의 한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의 한과 같다고 하여 애기봉(愛妓峰)’이라는 친필 휘호를 내렸다고 한다.

 

애기봉은 154고지로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군사요충지이기도 하여, 공원 안에는 당시 해병대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해병대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망배단은 고향을 눈앞에 두고 갈 수 없는 실향민을 위해 1993년 김포시에서 건립하였으며, 탑의 높이인 3.3m는 한민족의 기원과 맞닿은 상징적인 숫자를 나타내었고 탑의 형태는 새를 형상화하여 고향으로 날아가고 싶은 실향민의 염원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평화의 종은 6.25전쟁 희생자 유적 발굴 현장에서 수거된 탄피와 성탄 트리 철탑 등을 녹여 제작되었으며, UN문자를 상형화한 9m의 종탑과 2m 크기의 범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강전망대는 조강(祖江) 건너 불과 1.4km 앞에 펼쳐진 북한 개풍군의 모습과 함께 조강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조강(祖江)은 하성면 시암리와 월곶면 보구곶리 유도(留島)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흐르는 강으로 바다처럼 거대한 큰 강또는 할아버지 강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한강의 모든 지류를 아우르는 으뜸 강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한다.

  

 

조강나루는 6.25전쟁 전까지 100여 호의 가구가 밀집한 큰 마을이 있었고 한강하구의 수운과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고 전해지나, 19537월 정전협정에서 한강하구 중립수역으로 지정되면서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었고 사실상 고립되어 사람의 발길이 끊어지게 된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조강은 순환과 치유를 반복하며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번식하는 생태의 보고가 되어 비극이 만든 자연을 품고 흐르고 있다.

 

 

애기봉생태공원 운영시간은 9:30~17:30까지이고 원활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어른 3,000, 청소년 및 군경 2,000, 어린이 1,000원이며, 65세 이상공무수행자 등은 무료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민북지역(남방한계선과 민간인출입통제선 사이인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꼭 신분증을 휴대하여야 하며, 퇴장시간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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