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해발 119m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전체 길이 약 2.5km의 데크 자락길과 함께 나무숲 산책길ㆍ체육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근린공원이다
오동근린공원 곳곳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으며,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에는 서양등골나물꽃을 비롯하여 분꽃ㆍ팥배나무ㆍ미국자리공ㆍ고들빼기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서양등골나물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미국등골나물이라고도 하며 주로 산기슭이나 길가 숲속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꽃은 8월~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 꽃이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한 군데에서 많은 대가 모여서 수평으로 하나의 평면을 이루며 피고, 멀리서 보면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얀 꽃이 핀다.


서양등골나물은 번식력이 강해 한국의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로, 환경부에서는 2002년에 위해식물(危害植物)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서양등골나물은 가을에 흰색 꽃을 피우고 겨울로 접어들면서 솜털이 덮힌 씨앗을 퍼뜨리며, 독성이 있어 사람ㆍ고양이ㆍ개에게 구토ㆍ떨림ㆍ근육 약화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서양등골나물은 한국에 자생하는 등골나무류보다 키가 약간 작은 30~50cm 정도이고, 위쪽에 달린 잎의 잎자루가 길며 관모양 꽃의 수가 보다 많고 총포편의 길이가 서로 같으며 1줄로 배열하므로 구분된다고 한다.
털은 윗부분에만 있을 뿐 거의 없는 편이다며, 번식력이 좋고 그늘진 곳에서도 잘 견디는 성질이 있으며, 양지보다는 숲속의 음지에서 주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분꽃은 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귀화식물이며 씨앗의 배젖이 분가루처럼 하얗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며, 주로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오므라드는 특징이 있어 ‘4시 꽃’이라고도 불린다.
분꽃은 6월부터 10월까지 붉은색ㆍ분홍색ㆍ노란색ㆍ흰색 등 다양하며 한 그루에 여러 색깔의 꽃이 피기도 하며, 향기도 좋아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된다고 한다.






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산기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며, 줄기나 잎을 자르면 흰색 즙이 나오고 잎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들빼기는 씀바귀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고들빼기의 꽃술은 노란색인 반면 씀바귀는 검은 색이 다르며, 고들빼기 꽃은 9~17개의 노란색 혀꽃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5~7개의 혀꽃을 가진 씀바귀보다 조밀해 보인다.


미국자리공은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로 주로 들판이나 야산에서 자라며, 줄기는 붉은 색을 띠고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검붉은색의 열매가 열린다.
이 식물은 뿌리ㆍ줄기ㆍ잎ㆍ열매 등 모든 부분에 독성이 있어 섭취 시 중추신경 마비ㆍ호흡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팥배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활목 교목으로, 열매가 팥알처럼 생겼고 꽃은 배나무꽃을 닮았다고 하여 팥배나무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붉은 염주알처럼 생긴 열매가 9~10월에 달리며 겨울까지 나무에 달려 있으며, 꽃에 꿀샘이 있어 벌들이 찾아오고 열매를 보기 위해 새들이 많이 찾아와 조류를 유인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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