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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선사시대부터 조선중기까지 국난 극복사, 전쟁기념관 전쟁역사실 Ⅰ

by kangdante 202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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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대한민국 유일의 전쟁사 종합 박물관으로,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전쟁의 교훈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이다.

 

전쟁기념관은 대형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옥외 전시장을 비롯하여 호국추모실전쟁역사실6·25전쟁실해외파병실국군발전실기증실대형장비실 등 총 7개 실로 구성된 옥내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쟁역사실은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대외 항쟁사와 군사 유물을 선사~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대한제국~일제강점기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전쟁역사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중기까지 한반도에서 전개된 수많은 전쟁의 역사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으며, 거북선 모형과 당시 사용된 각종 화포류는 주요 볼거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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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크기를 1:2.5 비율로 축소하여 전시한 거북선 모형

 

 

거북선 모형은 실물 크기를 1:2.5 비율로 축소하여 전쟁기념관 1층 중앙의 거북선 홀에 전시되어 있으며, 정조 때 발간된 이충무공전서에 기록된 '전라좌수영 거북선'의 도설을 바탕으로 재현하였다고 한다.

 

거북선 모형은 판옥선 위에 덮개를 씌운 독특한 구조와 용머리, 그리고 등에 박힌 칼과 송곳 등 거북선 특유의 방어 및 공격 시설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모형 주변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략 전술, 임진왜란 당시의 주요 해전도, 병선(조선 시대 소형 전투선) 모형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왕이 군대를 사령할 때 사용하는 깃발, 교룡기

 

군기의 하나인 청룡기(좌), 지휘관이 휘하 장수를 부를 때 사용하는 초요기(우)

 

지휘관이 휘하 장수를 부를 때 사용하는 초요기

 

 

전쟁역사실 선사시대 구역은 인류가 한반도에 정착한 구석기시대부터 고조선 성립 이전까지의 국난 극복사와 무기 체계의 변화를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 내용으로는 구석기의 돌을 깨트려 만든 뗀석기(주먹도끼 등)를 이용한 사냥과 생활상, 신석기의 정교하게 갈아 만든 간석기와 농경의 시작을 보여주는 토기 유물, 청동기~철기의 비파형 동검세형 동검 등 금속 무기의 출현과 이를 통한 집단 간의 갈등 및 초기 국가 형성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방호시설 환호(環濠)

 

몸돌의 겉면을 깨뜨려 뽀족하게 만든 주먹괭이

 

돌을 갈아서 만든 화살촉, 돌살촉

 

주물을 부어 만들고자 하는 물건을 주조하는 틀, 거푸집

 

한국식 세형 동검

 

찰갑과 투구를 착용했던 고구려 기병 모형

 

전쟁역사실 삼국시대 구역은 고구려백제신라가 한반도와 주변부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던 시기의 주요 전투와 군사 문화를 전시하고 있다.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 113만 대군을 물리친 살수대첩을 생생한 디오라마와 기록화로 재현한 살수대첩 디오라마와 함께 나무나 가죽에서 점차 철제로 발전한 삼국시대의 찰갑(비늘갑옷)과 투구 유물을 통해 당시의 앞선 제철 기술과 방어 전술을 살펴볼 수 있다.

 

고구려 군사력의 실체를 보여주는 안악 3호분 행렬도

 

높은 성벽을 오르기 위해 고안된 공성 병기, 운제(雲梯)

 

전쟁역사실 고구려 구역은 대륙의 강자였던 고구려의 강력한 군사력과 독자적인 전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으며, 612년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 대군을 격파한 장면을 정교한 모형으로 재현하였다.

 

말과 병사 모두 철제 갑옷으로 무장한 고구려 핵심 전력인 개마무사의 실물 크기 모형을 통해 당시 기갑 부대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구려 특유의 성 쌓기 방식인 치()와 옹성 등 수성 전술에 대한 그래픽과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삼국사기

 

삼국시대 갑옷, 판갑

 

 

전쟁역사실 신라구역은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한 삼국 통일 과정과 뛰어난 철기 문화를 집중 조명하고 있으며, 김유신 장군과 문무왕의 업적, 그리고 황산벌 전투와 매소성기벌포 전투 등 나당전쟁 승리 과정을 기록화와 디오라마로 보여주고 있다.

 

신라 고유의 철제 갑옷과 투구, 정교한 환두대도(고리자루칼) 등 발달된 금속 공예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무기류가 실물 및 복원품으로 전시되고 있으며, 장보고와 청해진 설치를 통해 동북아 해상권을 장악했던 통일신라의 해군력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기마인물형 토기

 

백제 금동대향로

 

전쟁역사실 백제구역은 세련된 군사 문화와 강력한 해상 통제력을 가졌던 백제의 국방 역사를 조명하고 있으며, 백제 최후의 결전이었던 황산벌 전투에서 계백 장군과 5천 결사대의 항전을 생생한 모형과 영상으로 재현하고 있다.

 

백제의 섬세한 예술성과 사상적 배경을 보여주는 금동대향로를 비롯하여 백제 특유의 세련된 공예 기술이 담긴 용봉문 환두대도(손잡이에 용과 봉황이 새겨진 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쟁역사실 발해구역은 해동성국이라 불렸던 발해의 강력한 군사력과 고구려 계승 의지를 보여주는 공간이며, 고구려 멸망 후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하고, 이후 광활한 영토를 다스리며 강력한 국력을 떨쳤던 역사를 지도와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발해가 당나라 산둥반도를 선제공격했던 기록 등 발해의 능동적이고 강인한 군사 활동과 함께 발해의 무기 체계와 성곽 구조가 고구려의 방식을 어떻게 이어받았는지 비교 전시하고 있다.

 

장보고의 견당무역선

 

발해왕 밑에 허왕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비, 함화4년 불비상

 

말안장

 

말이 달려도 기수가 떨어지지 않게 지지해주는 등자

 

 

전쟁역사실 고려구역은 거란여진몽골 등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을 극복해낸 고려의 강인한 대외 항쟁사를 전시하고 있으며, 강감찬 장군이 거란의 10만 대군을 섬멸한 장면을 대형 디오라마로 재현하여 고려 중기 군사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고려시대 고유의 찰갑(비늘갑옷)과 경번갑(사슬과 판을 엮은 갑옷), 그리고 보병과 기병이 사용한 창과 칼 등을 볼 수 있으며 최무선이 설립한 화통도감에서 제작된 각종 화포류가 전시되어 있다.

 

이종무의 대마도 정벌

 

전쟁역사실 조선시대 구역은 건국 초기 국방 체계부터 임진왜란병자호란 등 거대한 국난을 극복해낸 역사를 전시하고 있으며, 조선 구역의 상징으로 정교하게 재현된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의 독자적인 다연장 로켓 병기인 신기전과 화차를 실물 크기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사용된 일종의 시한폭탄인 비격진천뢰 등 조선의 앞선 무기 제조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무과급제 교지

 

음양가의 제법을 덧붙여 역은 병서, 연기신편

 

17세기 한시각이 그린 그림의 일부, 북새선은도

 

군사훈련용 교범서, 병학지남

 

이덕홍의 거북선도 책판

 

조총, 승자총통, 별황자총통

 

화살통

 

철퇴

 

정조의 명으로 이순신의 행적 및 유고를 모아 편판한 팩, 이충무공전서

 

명조 팔사품, 영패

 

유성룡의 징비록

 

순라꾼이 야경을 돌 때 사용한 조족등

 

조선시대 무관 지휘봉, 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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