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삼육대학교 내에 위치한 제명호는 불암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인공호수로, 접근이 용이하고 우거진 소나무 숲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여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산책과 힐링을 즐기는 대표적인 명소라고 한다.
제명호 이름은 삼육대학교의 전신인 삼육신학원의 초대 원장을 지낸 미국 선교사 출신인 제임스 밀턴 리(James Milton Lee, 한국명 이제명) 목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운산로(雲山路)는 삼육대학교 정문에서 제명호로 오르는 약 500m 길이의 아름다운 숲길 산책로이며, 삼육대학교 부지를 매입하는 등 기틀을 마련하는데 헌신한 고(故) 운산 이여식 목사(당시 교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를 딴 산책로라고 한다.
산책로에는 울창한 소나무 터널과 성경 구절이 적힌 표지판이 평온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유아숲체험원도 조성되어 있다.





제명호 둘레는 약 100m이며 깔끔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거나 명상ㆍ학습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찾으며 특히 봄과 가을에는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제명호는 학교 역사와 깊은 인연이 있으며, 1953년에 주한미군의 도움을 받아 산속에 중장비를 동원하여 준설한 인공호수이며, 2017년에는 호수 내 쉼터를 조성하고 제명정(정자)ㆍ목재 데크ㆍ파고라ㆍ인공섬ㆍ테이블 등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제명호 주변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자연림으로 인정받아 2006년에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년 이상 소요되는 천이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호수의 물이 맑아 대형 잉어ㆍ피라미ㆍ치어 등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며, 호수 주변은 중부지방 산림의 최종 단계(극상) 수종인 서어나무가 대규모로 서식하며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희귀 생태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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