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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체코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은
온천도시답게 어디를 가든 온천이 샘솟고 있는 콜로나다(Kolonada)라 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곳으로 믈린스카 콜로나다ㆍ사도바 콜로나다ㆍ트르지니 콜로나다ㆍ브르지텔리 콜로나다 등이 있다고 한다.
믈린스카 콜로나다(Mlýnská Kolonada)는 카를로비바리의 시내 중심에 있는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며,
지붕 위에는 1년 12달을 표현한 조각이 올려져 있고 기둥이 100개가 넘는 가장 아름다운 콜로나다의 모습이다.
19세기 지어졌다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믈린스카 콜로나다는
카를로비바리에서 가장 큰 규모라 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기둥만 나란히 서있고 벽이 없는 복도가 독특하다.
콜로나다에서는 컵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콜로나다에 설치된 수도꼭지를 통해 온천수를 자유롭게 마시며 걷기 때문이다.
흔히 온천탕 하면 뜨거운 온천물 속에 들어가서 목욕하는 것을 생각하겠지만,
콜로나다에서는 독특한 모양의 컵으로 온천수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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