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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를 비롯하여 <킹콩을 들다>, <국가대표>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들 실화를 소재로 한 우리 영화들은 최근의 영화뿐만 아니라, <실미도>를 비롯하여 <살인의 추억> 등 이전의 영화들도 대부분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사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라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어차피 픽션일 수밖에 없음에도, 그것은 아마도 실화를 소재로 하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내용에 있어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것처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허리우드 영화중에도 실화를 다룬 영화는 많이 있을 것이나, 오래전의 <The Sound of Music>이나 최근의 <Catch Me If You Can>, <행복을 찾아서> 등이 생각나긴 하지만 마땅히 기억에 남는 영화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영화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ies>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라 한다...
이 영화는 1930년대 세계경제 대공황 시, 11곳의 은행을 내 집 물건처럼 쉽게 털고 또, 두 번의 탈옥을 감쪽같이 성공했던 미국의 전설적 은행털이 갱스터 존 딜린저((Johnny Depp)와 이를 쫓는 FBI요원 멜빈 퍼비스(Christian Bale)간의 팽팽한 신경전을 다룬 영화이다.

 

한편으로는 14개월간의 아슬아슬하지만 극적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어, 영화적 재미를 한껏 제공하는 흥미로운 영화이기도 하다..
또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더욱 더 애잔하게 느껴지는 빌리 프리셰(Marion Cotillard)와의 사랑을 보면서, 내일이 없는 사랑에 대한 허망함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이 영화는 스릴 넘치는 갱스터 영화임에도 볼거리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굳이 언급한다면, 보헤미아 산장에서의 총격전이라든지, 은행을 털고 나오는 존 딜린저와 FBI가 도심에서 벌이는 총격장면, 그리고 겁도없이 FBI 사무실로 들어가 자신에 대한 수사기록들을 여유롭게 훑어보는 장면 등을 들 수 있겠지만, 역시 조니 뎁(Johnny Depp)의 우수어른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표정연기가 이 영화의 볼거리이자 압권(壓卷)이 아닐까 싶다..

특히, 존 딜린저가 죽어가면서 빌리 프리셰에게 전해달라며 귀속 말로 하였다는 아련하고 애잔한 대사 “Good bye...Black bird!~” 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이 영화의 아쉬움이라면, 은행털이 갱스터를 소재로 하였다고는 하나 범죄스릴러 영화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박진감이나 긴장감, 그리고 그 흔한 반전도 없다는 점이다.
특히, 빌리 프리셰와 존 딜린저는 무슨 이유로 목숨을 건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분상승을 약속하였지 않았느냐고 말할 수도 있고, 또한 “지금 이 순간이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내일을 걱정해야 하지?” 라는 대사에서 보듯, 사랑의 감정이라는 것이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할 말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蛇足>
한편으로 보면, 모든 국민이 경제불황으로 지쳐 있는 시기에, 불황의 원인으로 지탄받고있는 은행 돈만 털고 서민의 돈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은행 털기를 일삼고 무장강도 행위를 한 그에게 시민적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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