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강렬한 꽃기린과 베고니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한 이화원(二和園)은 자라섬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생태 테마파크로,

인류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관을 표현한 화(和)를 화두로 조성된 나비생태관이면서 온실이다.

온실 내에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꽃기린과 베고니아를 비롯하여 동백꽃ㆍ부겐베리아ㆍ제라늄 등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꽃기린은 선인장 종류로 햇빛과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며,

배수가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가꾸면 일년 내내 꽃을 피운다.

 

꽃기린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남동쪽 마다가스카르 섬이라고 하며,

꽃기린 이름은 솟아오른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었다고 하며 한편으로는 가시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꽃기린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붉은색ㆍ분홍색ㆍ흰색은 꽃이 아니라 포(苞)이며, 포 안의 노란 알갱이 같은 것이 진짜 꽃이다.

꽃보다 포가 아름다운 식물에는 꽃기린을 비롯하여 부겐베리아ㆍ안스리움ㆍ포인세티아 등이 있다.

 

 

 

베고니아(Begonia)는 강렬하고 화려한 꽃과 잎을 갖고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열대와 아열대 지방이 원산으로 화분에 심거나 원예용으로 쓰이는 관상용 화초이다.

 

꽃 색깔은 화려하면서 흰색ㆍ분홍색ㆍ빨강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며 주로 그늘진 습지에서 자라며,

줄기는 황색이지만 마디 부분은 홍색을 띠고 있고 꽃은 암수 한 그루로 옅은 홍색이며 잎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베고니아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식물 애호가 ‘베공’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세계에 약 800여 종(種)이 있으며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구근베고니아와 렉스베고니아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