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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에 위치한 행암만(行岩灣)은 서쪽으로 안곡반도와 동쪽으로는 대일반도 사이의 만(灣)으로,
진해만 내에 분포하는 소만입(小灣入)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행암만은 만구가 크고 작은 해식애(海蝕崖)와 파식대(波蝕台)가 발달된 암석 해안으로 되어 있고,
내만에는 잔모래로 구성된 사질 해안과 자갈로 된 자갈 해안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행암만 지명에 대해서는 관련된 자료가 없으나,
행암동에 위치한 해만이기 때문에 행암만(行巖灣) 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진해 행암만은 외해(外海)와 차단된 항만으로 항내는 광활하고 풍파가 없어 천혜의 항구를 이루고 있지만,
해수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인근지역의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해양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해양오염퇴적물 정화ㆍ복원 사업을 3년간 추진하여
지난 2017년 말까지 31만㎥의 오염된 해저 퇴적물을 수거ㆍ처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삼각대를 준비하지 않아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장노출로 촬영하였으나,
밤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때문에 정박한 배들이 많이 흔들렸지만 나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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