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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그리움을 간직한 꽃, 상사화(相思花)

by kangdante 201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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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相思花)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전국의 산과 들이나 정원과 화분 등을 이용하여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는 꽃이다.

 

상사화라는 꽃 이름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 한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이별초 또는 개난초라 부르기도 한다.

 

 

상사화는 높이 60cm정도의 꽃대가 나와 자라며,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약 8cm 길이의 연한 홍자색 꽃이 무리지어 핀다.

 

잎은 비늘줄기에 모여 나지만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으며,

꽃은 수술 6개와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술은 꽃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상사화의 비늘줄기는 지름 4~5cm의 공 모양 또는 넓은 달걀꼴이고 겉은 검은 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며,

비늘줄기는 또한 약재로도 쓰이는데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고 통증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상사화는 양지바르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특징 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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