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항은 테마 어항 조성사업으로,
요트ㆍ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marina)를 갖추고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항이다.
전곡항은 항구 옆에 방파제가 있어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배가 드나들기 수월하므로,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한다.
전곡항은 약 5 km 떨어진 인근의 제부도를 비롯하여 화성호ㆍ궁평항 등과 함께
서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에 따라 함께 개발되었으며, 마리나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항이다.
마리나(marina)는 요트ㆍ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로, 방파제ㆍ계류시설ㆍ육상 보관시설 등
편리를 제공하는 시설과 클럽하우스ㆍ주차장ㆍ호텔ㆍ녹지 공간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가리키는 말이라 한다.
전곡항의 마리나 시설은 지난 2011년에 준공하였으며, 계류시설은 육상 3개소 해상 5라인으로
육상에는 55척을 해상에는 145척을 정박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해상의 경우 145척 모두 정박을 마친 상태라 한다.
전곡항에서는 특히, 지난 8.15(목)부터 오는 8. 18(일)까지 개최되는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요트경주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https://nmsg.co.kr/)은 해양스포츠의 활성화와 친 해양문화의 확산을 위해
매년 다양한 경기를 펼치는 제전으로,
이번 대회는 수도권 최초로 시화호(시흥ㆍ안산ㆍ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전곡항의 주요 어종으로는 꽃게ㆍ낙지ㆍ주꾸미ㆍ망둑어ㆍ바지락ㆍ참소라 등이 있으며,
어패류가 많이 생산되어 수산업이 비교적 활성화 되어있으며 어촌계직영 수산물판매장도 있다.
전곡리란 지명은 벼슬아치가 많아 부잣집이 많고 세도가문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앞실(前室)이라 불리었으며,
한일합방 이후 앞실의 전(前)자와 계곡이 많았다는 뜻에서 곡(谷)자를 합하여 전곡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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