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물줄기와 주상절리 비경을 함께 즐기는 한탄강 하늘다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자리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가로지르며 설치된

길이 200m 폭 2m 높이 50m의 현수교 보도교이다.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지만

다리 중앙으로 갈수록 흔들거림이 더욱 느껴지는 흔들다리형이며, 유리바닥 스카이워크 3개소도 설치되어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지난 5월에 개통된 보도전용 다리로, 다른 출렁다리와 다르게 중앙부가 위로 솟아있고,

80㎏이 넘는 성인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으며 초속40ｍ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하늘다리는 56km에 달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벼룻길 노선과 멍우리길을 잇는 다리이며,

다리 아래에서 펼쳐지는 한탄강의 협곡과 주상절리의 아찔한 비경도 감상 할 수 있는 다리이다.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으로 단절된 생태경관단지와 테마파크 등을 연결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보도교라 할 수 있으며,

한탄강의 주상절리 비경을 구경 할 수 있는 주요 산책 코스 중 하나라고 한다.

 

하늘다리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인근에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불기낭 폭포가 있어 이 또한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하늘다리를 건너 언덕을 오르면,

언덕 아래에는 숨겨진 또 다른 흔들다리인 마당교를 건너보는 것도 흥미로운 재미라 할 수 있다.

 

한탄강은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140㎞를 흐르는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으로,

주상절리 협곡이 형성되어 있어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적ㆍ역사적 가치도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