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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錦囊花)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며,
중국과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이나 계곡 근처에서 자생적으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금낭화라는 이름은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꽃의 생김새가 여인들이 가지고 다니던 복주머니와 비슷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ㆍ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하고,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아름다워 등모란ㆍ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한다.
금낭화 꽃은 5~6월에 활대처럼 곧게 뻗은 아치형 꽃대에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줄기 끝에 주렁주렁 차례로 피며,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다.
꽃잎은 4개가 모여서 심장모양으로 되며 바깥 꽃잎 2개는 밑 부분이 꿀주머니로 되며 안쪽 꽃잎 2개가 합쳐져서 관 모양의 돌기가 되고,
꽃받침 잎은 2개로 가늘고 작은 비늘 모양이다.
금낭화의 키 높이는 40~50cm 정도로 줄기는 연약하고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는 길며 3개씩 2회 깃꼴로 갈라진다.
금낭화는 추위나 더위에 강해 전국적으로 이용이 가능하여 화단에 심어 가꾸는 인기 있는 원예종이며,
실내에 두면 하루 중 온도변화가 적어 꽃 색이 연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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