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상동 호수공원은 아름다운 인공호수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수를 둘러싸고 다양한 체육시설과 산책로가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 내에 마련되어 있는 텃밭에는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가고,
호수주변 곳곳에는 가자니아ㆍ능소화ㆍ부처꽃ㆍ금계국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어 산책과 더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가자니아(Gazania)는 건조한 초원이나 모래 지역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며,
7~9월에 태양을 닮은 선명한 색상의 다양한 색의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가자니아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크기는 20~30cm 정도로 자라고
줄기는 약간 기울어져 자라며 잎은 길쭉한 타원형으로 흰 털이 난다.
능소화(凌霄花)는 갈잎 덩굴나무이며 건물의 벽이나 다른 나무에 붙어서 타고 올라 7~8월에 나팔처럼 벌어진 꽃이 피며,
생명력이 강해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줄기식물이다
꽃은 7~8월에 새로 난 가지 끝에 지름 6~7cm로 원추꽃차례로 주황빛이 도는 붉은색의 꽃이 피며,
꽃이 질 때는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통째로 떨어진다.
부처꽃은 전국의 강이나 산ㆍ계곡ㆍ구릉지ㆍ연못가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해살이풀이며,
부처꽃이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백중(百中) 공양 때 연꽃이 없어서 연꽃 대신에 색깔이 비슷한 부처꽃을 공양한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같이 보이고,
꽃잎은 6장이며 수술은 12개이고 길고 짧은 것이 있다.
금계국(金鷄菊)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며,
꽃 모서리 부분이 닭 벼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금계국 꽃은 지름 2.5~5cm의 노란 꽃이 6~8월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하나씩 피며,
잎은 길쭉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생력이 뛰어난 원예식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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