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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의 백련(白蓮)

by kangdante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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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위치한 관곡지(官谷池) 연꽃테마파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연꽃을 시험재배를 하였던 연못이 있는 곳을 대규모로 연꽃단지를 조성한 곳이다.

 

대규모 연꽃단지 내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연꽃을 비롯하여 화려한 수련(睡蓮)도 재배하고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연꽃을 즐기기 위해 주말나들이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연꽃은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잎은 지름이 40정도의 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이며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위를 향해 1m 정도 솟으며, 연못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잎은 지름 30~50cm인 원형의 큰 잎이 뿌리줄기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데

원기둥 모양인 잎자루는 잎 뒷면의 한가운데에 달리며 짧은 가시 같은 돌기가 있으며,

씨는 수명이 길어서 3,000년이 지나도 발아(發芽)할 수 있다고 한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지만 더럽혀지지 않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므로 불교에서는 교리를 설명하는 꽃으로 여기고 있으며,

부처가 되는 것이 연꽃의 피는 과정이 이와 같다고 여긴다고 한다.

 

연꽃은 오랜 수련 끝에 번뇌의 바다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른 수행자의 모습에 비유되고,

빛의 상징이며 생명의 근원으로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상징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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