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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여행] 강릉 가볼만한 곳

by kangdante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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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江陵市)는 한반도의 허리인 태백산맥 동쪽 중앙에 위치하고 강원도 해안선 318km20.2%를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 1713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강원도 강릉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동해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비롯하여

아들바위공원강문솟대다리주문진항경포대 등의 동해바다와

선교장오죽헌김시습기념관허난설헌(許蘭雪軒) 생가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등의 유적지를 들러볼 수 있다.

 

1.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위치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하고 기묘한 기암괴석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약 2.86의 해안탐방로이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이라는 이름은 정동진의 부채끝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海岸段丘)라고 한다.

 

부채길은 그 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이용되어 왔으며,

일반인에게는 지금도 입장시간이 지정(하절기 : 09:00~17:30, 동절기 : 09:00~16:30)되어 있다.

 

 

2. 아들바위공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위치한 아들바위공원은 동해의 세찬 파도와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신비롭고 독특한 형상의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소돌해변 산책로에 조성된 공원이다.

 

소돌해변은 주문진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주문진해변과 접해있는 해변으로,

마을전체가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하여 소돌(牛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소돌해변에 자리한 아들바위는 쥐라기 시대인 일억 오천만년 전에 바다 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위라고 하며 죽도바위라고도 한다.

 

바다전망대는 바위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하얀 등대모양의 전망대로,

전망대에 오르면 넘실거리는 파도와 소돌해변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형상의 진기한 바위들을 한눈을 감상할 수 있다.

 

 

3. 강문솟대다리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자리한 강문솟대다리는 경포해변과 강문해변을 잇는 다리로,

총연장 89.15m 교폭 4.1m의 아치형 인도교이다.

 

솟대다리 아래 바다에는 솟대 모양으로 만들어진 진또배기 소원성취 조형물이 있는데,

동전이나 아끼는 물건을 던져 원형 안에 들어가면 각종 액운을 막아주고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4. 주문진항(注文津港)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위치한 주문진항(注文津港)은 강릉의 외항으로,

주로 화물선이 입출항하는 동해안의 주요어항기지로 약 350여척의 어선이 드나든다고 한다.

 

주문진항의 주문진시장은 1936년부터 형성된 상설 재래시장으로 신선한 자연수산물과 건어물을 취급하는 전문시장으로,

종합시장건어물시장회 센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상가와 연계되어 있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전통 어시장이다.

 

 

5. 강릉 경포대(鏡浦臺)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경포대(鏡浦臺)는 경포호(鏡浦湖) 북안(北岸)에 있는 조선시대 누대(樓臺),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호이며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라 한다.

 

경포대(鏡浦臺)는 경포호수 주변의 넓은 들을 감상할 수 있는 비교적 높은 장소에 지어졌으며,

평면은 앞면 5칸 옆면 5칸 등 총 28개의 기둥을 두었으며,

벽체의 구성없이 모두 난간을 가설하여 누대가 갖는 공간적인 개방성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경포대는 1326(고려 충숙왕 13)에 지추부학사(知秋部學士) 박숙(朴淑)이 현재의 방해정(放海亭) 뒷산 인월사(印月寺) 옛터에 세웠다고 전해지며,

1508년에는 부사(府使) 한급(韓汲)이 현 위치로 이건(移建)한 후 현재까지 7차에 걸쳐 중수하였다고 한다..

 

내부에는 율곡(栗谷) 선생이 10세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鏡浦臺賦)를 판각(板刻)한 것과

숙종(肅宗)의 어제시(御製詩)를 비롯하여 여러 명사들의 기문(記文)과 시판(詩板)이 걸려 있다.

 

 

6. 강릉 선교장(江陵 船橋莊)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강릉 선교장(江陵 船橋莊)

예전에 경포호수를 가로질러 배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 다녔다하여 선교장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선교장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포용하여 조화를 이루며 돈후한 인정미를 지닌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 고택으로,

300여 년 동안 그 원형이 보존된 아름다운 전통가옥이며 후손들이 지금까지 거주한다고 한다.

 

 

선교장 정원의 인공연못 위에 세워진 활래정(活來亭)은 물위에 떠 있는 누마루와 온돌방 사이에 다실이 있으며,

1816년에 건립한 근대 우리나라 특유의 건축양식과 조경미를 갖추고 있다.

 

활래정(活來亭)은 서쪽 태장봉에서 끊임없이 흘러 내려오는 맑은 물이

연못을 거쳐 경포호수로 빠져나간다는 활수(活水)의 의미라고 한다.

 

 

7. 강릉 오죽헌(烏竹軒)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위치한 오죽헌(烏竹軒)은 우리나라 어머니의 사표가 되는 신사임당이 태어나고,

조선조 정치가이며 경세가(輕世家)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오죽헌은 강릉 유현(儒賢)인 최치운이 창건하고,

그 후 아들 응현이 사위 이사온에게 물려주며 대대로 사위들에게 물려주면서 그 후손들이 관리하여 오던 중,

1975년 오죽헌 정화사업으로 문성사(文成祀)기념관 등이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죽헌(烏竹軒)은 조선 초기에 지어진 별당 건물로,

왼쪽 마루방은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여섯 살 때까지 공부하던 곳이며 오른쪽 방은 신사임당이 율곡을 낳은 곳이라 한다.

 

오죽헌 건물은 당시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 건물로,

주심포(柱心包) 양식에서 익공(翼工) 양식으로 변해가는 건축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물로 평가받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었다.

 

 

8. 김시습기념관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김시습기념관에는 매월당의 일대기 다큐멘터리금오신화 애니메이션매월당문집 등의 영상자료실과

김시습의 시한국인물찾기 등 체험학습 시설, 그리고 수장고에 보관중인 11점 등 총 53점이 전시되고 있다.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은 서울 명륜동에서 태어나 8개월만에 글을 쓰고 읽었다고 하며 3세 때에는 시를 지었다고 하며,

우리나라 최초 소설인 금오신화(金鰲新話)의 작가이다.

 

 

9. 허난설헌(許蘭雪軒) 생가와 허균ㆍ허난설헌 기념공원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허난설헌(許蘭雪軒) 생가는 전형적인 사대부 한옥이며,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시인이었던 허난설헌이 태어난 집터로 알려져 2001년에 건물을 복원하였다.

 

건물구조는 외부를 둘러싼 담장 안에 안채사랑채곳간채가 자 배치를 하고 있으며,

사랑채는 대문간채와 직접 연결된 넓은 마당공간을 확보하고 안채의 건너편에 자형으로 배치하여 안채와 연결시키고 있고,

사랑채 옆에는 사랑마당과 구분하는 내외 담을 쌓아서 출입시선을 차단하고 있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許筠許蘭雪軒記念公園)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許筠)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許蘭雪軒) 두 남매의 문학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문학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생가 건물을 복원하고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허난설헌의 동상, 전통 차 체험장, 녹지공원, 산책로,

그리고 허씨 가족 5문장가의 시비(詩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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