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속초 가볼만한 곳

 

강원도 속초시(束草市)는 강원도 동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항구도시로 출발해 영동지역의 중심도시로 성장하였으며

현재 8개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속초시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설악산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권금성을 비롯하여 영금정ㆍ속초 등대전망대 등의 볼거리와

속초 해양 레일바이크 등의 즐길거리, 그리고 신흥사 등의 사찰이 있다.

 

1. 권금성(權金城)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권금성(權金城)은 설악산국립공원 내의 외설악에 위치한 석성(石城)으로

일명 설악산성(雪嶽山城)이라고도 하며,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고 터만 남아 있다.

 

산성이 워낙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서 오르내리기에 힘이 들었으므로 조선 시대 이후로는 차츰 퇴락하였으며,

지금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다.

 

 

권금성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장쾌한 능선과 깎아낸 듯한 기암절벽의 장대한 절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동해바다와 속초시의 경관을 볼 수 있다.

 

권금성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화채능선 정상부와

북쪽 산 끝을 에워싸고 있는 천연의 암벽 요새지라고 한다.

 

 

2. 설악산 국립공원

 

강원도 설악산(雪嶽山)은 높이 1,708m로 우리나라 한라산ㆍ지리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명산 중 하나이며,

백두대간의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 속초시의 동해안쪽은 외설악이라 하고 서쪽 인제군 내륙 쪽을 내설악이라고 부른다.

 

외설악은 천불동계곡ㆍ울산바위ㆍ권금성ㆍ금강굴ㆍ귀면암ㆍ비룡폭포ㆍ오련폭포ㆍ토왕성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어서, 설악산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지역이라 할 수 있다.

 

 

3. 신흥사(神興寺)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신흥사(神興寺)는 652년(신라 진덕여왕6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향성사(香城寺)로 창건하였으며,

여러 차례 소실과 중창을 거쳐 1644년에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짓고 신흥사(神興寺)라 했다고 한다.

 

현존 건물로는 극락보전ㆍ명부전ㆍ영산전ㆍ보제루ㆍ시왕전ㆍ불이문ㆍ설선당 등이 있으며,

이밖에 보물 제443호인 향성사지3층석탑과 은중경언해(恩重經諺解)ㆍ부도 등이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통일을 염원하며 세운 높이 14.6ｍ의 일명 ‘통일대불’인 세계 최대의 청동불좌상이 자리하고 있다.

 

신흥사 보제루(普濟樓)는 1770년(영조46년)에 세워진 건물로 장대석으로 2단 쌓은 기단 위에 정면 일곱 칸 측면 두 칸의 홑처마맞배지붕으로,

건물 하부는 열려있는 공간으로 극락보전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4. 영금정(靈琴亭)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위치한 영금정(靈琴亭)은 돌로 된 산을 말하며,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파도소리가 신묘(神妙)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렸다고 한다.

 

최근에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남쪽 방파제 부근에 해돋이 정자라는 새로운 해상 정자를 만들어 놓아,

주변 풍경과 더불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5. 속초 등대전망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에 우뚝 솟아있는 속초 등대전망대에서는 속초의 아름다운 전경을 360도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속초에서는 이곳 등대뿐이라고 한다.

 

등대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바다전망과 더불어 동명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6. 대포항(大浦港)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자리한 대포항은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어항으로서 보다는 관광지로서의 대포항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대포항을 통하여 광어ㆍ넙치ㆍ방어 등의 고급 생선들이 처리되기 때문에

신선한 생선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대포동의 횟집으로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7. 속초 해양 레일바이크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의 궁촌정거장을 출발하는 속초 해양 레일바이크는

울창한 해송 숲과 시원한 해안, 그리고 형형색색의 초곡터널을 통과하여 용화정거장까지 5.4km을 달리는 레일레포츠라 할 수 있다.

 

중간지점인 초곡휴게소에서는 다양한 조각품과 시원한 바다풍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이어지는 터널에서는 디오라마ㆍ루미나리에ㆍ발광다이오드ㆍ레이저 등 각양각색의 진기한 빛의 쇼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