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788 효행(孝行)의 근본도량, 용주사(龍珠寺)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송산동에 위치한 용주사(龍珠寺)는 신라 말기인 854년(문성왕16년)에 염거화상(廉巨和尙)이 갈양사(葛陽寺)로 창건하고, 952년(광종3년)에 소실된 갈양사 옛터에 창건된 사찰이라 한다. 용주사는 우리나라 효행(孝行)문화를 선양하는 근본도량으로 유명하며, 기록에 의하면 용주사에서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황후(孝懿皇后)의 위폐를 모시고 일 년에 여섯 번의 재(齋)를 모셨으나 1907년을 끝으로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1790년에 건립한 대웅보전(大雄寶殿)을 비롯하여 국보인 용주사 동종(銅鐘)ㆍ지장전(地藏殿)ㆍ시방칠등각(十方七燈閣)ㆍ범종각과 법고각(法鼓閣)ㆍ봉향각(奉香閣)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보통의 절과는 다르게 용주사는 독특하게 홍살문으로 시.. 2018. 6. 27. 부자(父子)가 나란히 잠든 융릉(隆陵)과 건릉(健陵) 경기도 화성시 태안면 안녕리에 위치한 융릉(隆陵)은 정조의 아버지인 장조(莊祖)와 그의 비(妃)인 헌경왕후(獻敬王后)의 능이며, 그 옆에 있는 건릉(健陵)은 정조(正祖)와 효의왕후(孝懿王后)의 능이다. 융릉(隆陵)은 합장릉으로 동ㆍ서ㆍ북 3면에 곡장(曲墻)을 두르고 봉분은 모란과 연화문을 새긴 병풍석을 두르고 난간석은 생략되었으며, 봉분 바깥으로 석호와 석양을 각각 2기씩 배치하여 봉분을 호위하고 있다. 장조의 무덤은 원래 경기도 양주의 배봉산(오늘날 서울 휘경동) 아래에 있었는데 정조가 수원화산으로 이장하면서 현륭원(顯隆園)이라 하였고, 장조로 추존된 후에는 능호를 융릉으로 높였다. 사도세자는 영조를 대신하여 대리청정을 하다가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노론 등의 무고(誣告)에 의해 뒤주 속에서 죽은 비운.. 2018. 6. 26.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 호명호수(虎鳴湖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일원에 위치한 호명호수(虎鳴湖水)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 양수발전소 상부에, 발전(發電)을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호명산(虎鳴山) 자락에 조성한 인공호수이다. 호명호수의 양수발전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심야에 남아도는 전기를 이용해 북한강 하류 물을 산꼭대기까지 끌어올린 다음에, 전기수요가 피크일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방법이라고 한다. 호명호수는 호명산 정상에 둘레 1.7km로 조성되어 길이 730m 수로를 통해 지하발전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절경이기도 하다. 호명호수공원은 광장과 산책로, 그리고 난쟁이정원과 키다리정원 등 10여개의 휴양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평 8경 중 하나라 한다.. 2018. 6. 25. 제부도 빨간 등대와 갈매기의 비상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갈라지며 밀물로 다시 덮일 때 까지 6시간동안 바닷길이 열리는 작은 섬이다. 제부도에는 섬이나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등대가 있는데, 이 등대는 제부도항 방파제 등대이면서 제부도를 입출항하는 선박 및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해 주는 해상교통안전 시설물로 12km 밖에서도 불빛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빨간 등대와 어선이 있는 바닷가에는 어김없이 갈매기 떼들이 맴돌고 있는데, 이들 갈매기들은 바다의 물고기보다는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길들여져 있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2018. 6. 24. 제부도에서 만나는 세 개의 큰 바위, 매바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갈라져 자동차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섬 아닌 섬이다. 제부도에 들어서서 남쪽방향으로 가다보면 매바위라 일컫는 세 개의 큰 바위를 만나는데 매의 형상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예전에 매와 오리들이 알을 낳거나 둥지를 틀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네 개의 바위가 있었는데 1970년대 후반에 갯벌 개간을 할 때 사람들이 바위 하나를 그냥 부숴버렸다고 하며, 돌이 물러서 푸석돌처럼 쉽게 부서졌다고 한다. 이 바위들은 제부도의 또 다른 작은 섬이기도 하지만 가장 남쪽에 있는 바위만 하루에 두 번 밀물 때 약 1시간 동안 바다에 잠긴다고 한다. 2018. 6. 23. 사랑채만 남아있는 박세당(朴世堂) 고택(古宅)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서계(西溪 ) 박세당(朴世堂)의 고택(古宅) 사랑채는 동쪽에 수락산을 뒷산으로 하고 서쪽 멀리에는 도봉산을 바라보고 자리 잡은 집으로, 벼슬에서 물러난 후 이곳에서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라 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세당의 원래 가옥은 안채ㆍ안사랑ㆍ바깥사랑ㆍ행랑채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6.25전쟁 때 대부분 타버리고, 현재는 정면 5칸 측면 2칸 반의 누마루가 덧붙여져 있는 ‘乙자’형의 사랑채만 남아있다 사랑채 뒷쪽의 영진각(影眞閣)에는 박세당의 아버지인 하석(霞石) 박정(朴炡)과 박세당의 초상화 2점이 모셔져 있으며, 가옥 뒷쪽에 있는 묘역에는 부인 의령 남씨의 산소에 박세당 선생이 같이 묻힌 후, 둘째부인 정씨도 함께 묻힌 세 분의 합장묘가 있다. 2018. 6. 1. 고구려 마을을 재현한 고구려대장간마을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 4보루에서 고구려의 간이 대장간 터를 발견하여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한 시설과 소품들을 재현해 놓은 마을이다. 고구려인들은 활달한 기상으로 입식생활을 선호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호개채’와 고구려의 온돌인 ‘담덕채’, 그리고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나 있는 사신(四神) 중 현무(玄武)를 숭상하는 마을을 뜻하는 ‘거믈촌’ 등은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볼거리라 할 수 있다. 이곳은 또한, 태왕사신기와 선덕여왕 등 드라마 촬영장으로도 유명하며, 입구에 자리한 전시관에는 아차산에서 출토된 고구려 토기와 철기류 35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2018. 5. 28. 한강변의 휴식공간, 구리한강시민공원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한강변을 따라 조성한 시민공원으로,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한강변을 따라 약 40만㎡ 규모로 조성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봄에는 노란 유채꽃 축제를,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하기도 하여 계절마다 상큼한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드넓은 잔디밭과 곳곳에 식재한 다양한 꽃들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마음까지 상큼하게 한다. 2018. 5. 25. 싱그러움이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원예 미학적인 관점으로 한국의 미를 최대한 반영하여 계절별ㆍ테마별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목원이라 한다. 봄에는 야생전시회ㆍ봄나들이 봄꽃축제 등이 열리고, 여름에는 산수국축제ㆍ무궁화축제가 있으며, 가을에는 들국화전시회ㆍ국화전시회, 그리고 겨울에는 오색별빛정원전 등이 열린다. 테마별 야외정원에는 마음속 고향의 정원을 재현한 고향집정원을 비롯하여 허브정원ㆍ분재정원ㆍ하경정원ㆍ하늘정원ㆍ달빛정원 등 화사한 꽃향기와 함께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2018. 5. 24. 전통 연못 서화연(曙華淵)과 양반집 대가(大家)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에 조성되어 있는 서화연(曙華淵)은 우리나라 전통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정자와 아름답고 다양한 꽃들로 장식된 연못이다. 서화연은 궁중정원에 연못과 섬을 만들었던 전통처럼 자유곡선형의 연못과 작은 섬, 그리고 우아한 지붕의 곡선을 자랑하는 정자에서 보듯 한국적인 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연못정원이라 한다. 서화연 언덕위에 자리한 양반집 대가(大家)는 부드러운 곡선의 우리나라 전통한옥 기와집으로, 장독대와 더불어 마당 곳곳에 놓여있는 항아리들이 더욱 더 정겨움을 더해주는 것 같다. 2018. 5. 24. 제부도 갈매기 섬이나 바다에는 갈매기가 있어야 바다냄새가 나는 것 같으며, 제부도의 하늘에도 어김없이 갈매기떼들이 무리를 지어 파란 창공을 비상하며 카메라 셔터를 바쁘게 한다. 한편으론 야생의 갈매기들이 바다의 물고기보다는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2016. 7. 16. 자연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헤이리 문화예술마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은 미술ㆍ음악ㆍ연극ㆍ영상 등 다양한 문화예술에 대한 창작ㆍ전시ㆍ공연ㆍ축제ㆍ교육ㆍ판매을 위한 공간이며, 또한 문화예술인의 주거공간이라고 한다.. 이 마을은 1997년 파주출판도시와 연계한 책마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다른 분야의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면서 문화예술마을로 개념이 확장되었다고 하며,「헤이리」라는 마을 이름은 파주 지역에서 농사를 지을 때 부르던 전통 농요(農謠)인「헤이리 소리」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이 마을에서는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는 건물, 지형을 그대로 살려 비스듬히 세워진 건물, 사각형의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건물 등, 각각의 개성미를 자랑하는 건물로 이루어진 작업실ㆍ미술관ㆍ박물관ㆍ갤러리 등의 건축물들이 볼거리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2011. 2. 18. 이전 1 ··· 62 63 64 65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