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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48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蘭芝島) 쓰레기매립장 주변을 공원으로 탈바꿈한 생태공원이다.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이라 하여 이름지어졌다고 하며, 하늘공원ㆍ평화의 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다. 하늘공원을 오르려면 가파른 291개 계단을 통해 빠르게 오를 수도 있겠지만, 메타세쿼이아길이나 오솔길을 따라 우회하여 천천히 가을풍경을 즐기며 오르는 것이 한층 더 여유롭고 좋다. 하늘공원은 현재 온통 은빛 억새밭으로 꾸며져 있지만, 계절에 따라 봄에는 노란 유채꽃을 비롯하여 여름에는 해바라기,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ㆍ댑싸리ㆍ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숴 있다. 하늘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 2021. 11. 23.
아름다운 정원과 가을단풍이 만나는 평화의 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며, 자연과 인간이 문화와 공존ㆍ공생하고 세계인이 화합함으로서 도래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월드컵공원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5대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평화의 공원ㆍ하늘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으로 조성되었다.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공원이며, 공원 숲 곳곳에는 정원박람회 당시의 정원들이 일부 남아 있어 울긋불긋 단풍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풍경을 연출한다. 평화의 공원에는 정원박람회 때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정원풍경과 더불어 만추의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은빛 억새가 만발한 하늘공원과는 차별화.. 2021. 11. 18.
남이섬의 황홀한 가을단풍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남이섬은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주변이 물에 잠기게 됨으로써 형성된 북한강의 하중도(河中島)로 둘레 약 6㎞ 면적 약 46만㎡의 조그마한 반달모양의 섬이다. 남이섬은 처음에는 모래뿐인 불모지의 작은 봉우리였다고 하며, 1965년부터 밤나무ㆍ자작나무ㆍ은행나무ㆍ단풍나무ㆍ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나무들을 심기 시작하여 지금은 문화예술과 자연생태의 청정 유원지 역할을 하고 있는 섬이라 할 수 있다. 남이섬은 현재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다양한 나무들이 울긋불긋 온통 단풍으로 물들었으며, 노란 은행나무 잎들은 아쉽게도 한 잎 두 잎 낙엽으로 떨어지고 있다. 남이섬은 특히 한류(韓流) 열풍을 불러일으킨 대표적인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가을단풍을 즐기게 위해 연인들의 데이트 .. 2021. 11. 15.
오동근린공원의 가을단풍과 낙엽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야트막한 동산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입동(立冬)이 지나고 때마침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니 그동안 붉게 물들어가던 단풍들이 한잎 두잎 우수수 낙엽으로 뒹굴고, 쌓이는 낙엽은 바닥에 융단을 깔아 놓은 듯 겨울을 재촉하는 것 같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면 언제나 그러하듯 마지막 단풍이 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우중(雨中)임에도 카메라를 둘러메고 단풍과 낙엽을 동시에 담아 놓.. 2021. 11. 11.
모란미술관의 화려한 가을단풍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에 자리한 모란미술관은 조각전문미술관으로 출발하여 현재에는 조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는 비영리기관 미술관이라 한다. 모란미술관은 기획전시ㆍ상설전시ㆍ작가지원ㆍ청소년 교육ㆍ출판ㆍ작품수집 및 보존ㆍ연구 등을 주요사업으로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만인에게 알리는데 설립목적이 있으며, 1990년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모란미술관은 현재 실내전시실 내부공사로 인하여 야외전시만 관람이 가능하며, 야외전시 광장에서는 아름답게 물든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모란미술관의 야외전시장은 8,600여 평에 이르는 넓은 공간으로,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작품 감상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간이라고 한다. 2021. 11. 9.
[한장의 사진] 남산순환나들길의 가을단풍 서울 중구와 용산구 사이에 있는 남산(南山)은 서울을 상징하는 높이 262m의 산으로, 남산순환나들길로 북측 순환로 코스ㆍ남측 순환로 코스ㆍ남산 한바퀴 코스 등 3코스가 있다. 남산순환나들길 중 북측순환로 코스는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 산책로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제각각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11월에는 붉게 물든 가을단풍이 장관인 만추(晩秋) 풍경 또한 절경 중 절경이다. 2021. 10. 24.
[한장의 사진] 종묘의 단풍 올 가을의 단풍 절정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10월 하순경으로 예상된다고 하며, 10월이 시작되었으니 성큼한 마음에 화려하였던 지난날의 종묘 가을단풍을 추억해 본다.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는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왕(追尊王)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으로 사적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2021. 10. 3.
[한장의 사진] 방태산 자연휴양림 이단폭포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의 오대산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원시의 형태로 잘 보존된 울창한 숲과 상하 2단으로 형성된 이단폭포가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한다. 나무마다 싱그러운 초록으로 가득한 여름과 처서(處暑)도 지났으니, 머지않아 가을단풍으로 붉게 물든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생각하며 지난날의 단풍을 기억해 본다. 2021. 8. 29.
아름답고 황홀한 만추(晩秋)의 종묘(宗廟)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으로, 태묘(太廟)라고도 한다. 종묘의 건축은 중국의 제도를 본떠 궁궐의 좌변(左邊)에 두었으며, 종묘 내에는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ㆍ전사청ㆍ향대청ㆍ악공청ㆍ재궁 등의 건물이 있다. 정전(正殿)은 종묘의 중심부분으로 긴 정전 앞에는 넓은 월대(月臺)를 두었고 사방으로 담장을 둘렀으며, 남쪽 신문으로는 혼령이, 동문으로는 임금을 비롯한 제관들이, 서문으로는 제례악을 연주하는 악공(樂工)과 일무원(佾舞員)들이 출입하였다. 정전은 1395년에 7칸의 규모로 처음 만들어졌고 여러 차례 늘려 현재는 19칸에 이르는 매우 긴 목조건물이 되었으며, 숭고하고 고전적인 건축미의 극치.. 2020. 11. 25.
숲과 습지가 있는 자연 휴식처, 평강랜드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평강랜드는 자연환경 보호를 통한 생명존중과 환경보전 의식함양을 위해 1997년에 평강식물원으로 개장하였다고 한다. 평강랜드는 현재 우리나라 최초의 암석원을 보유한 평강식물원을 비롯하여 13개 테마정원ㆍ어드벤처 파크ㆍ이노수피아 리조트ㆍ평강 뮤지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평강식물원은 맑은 햇살과 깨끗한 공기로 가득한 아름다운 꽃과 더불어 자연 속을 산책할 수 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꽃의 정원ㆍ돌의 정원ㆍ물의 정원ㆍ나무의 정원ㆍ향기의 정원ㆍ바람의 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꽃의 정원은 자연 초지에서 야생화가 자라는 환경을 응용해 식물을 전시하는 정원이며, 물의 정원은 궁궐 내 연못에서 볼 수 있는 전통조경으로 꾸민 연못정원이며, 나무의 정원은 자연이 들려주는 다양한 소.. 2020. 11. 23.
가뭄에 대비한 저수지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만석공원(萬石公園)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만석공원(萬石公園)은 1795년(정조19년)에 가뭄에 대비한 구휼대책과 농가의 풍요로움, 그리고 수원화성의 운영 재원마련을 위해 조성한 만석거(萬石渠) 저수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만석거(萬石渠)는 영조가 수원성을 축성하면서 수원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네 개의 호수를 파고 방죽을 축조한 것 중에 북쪽에 자리한 것으로, 오늘날에는 용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만석거는 1997년에 만석공원으로 개발하면서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지만, 원래 만석거를 축조할 당시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였다고 한다. 만석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저수지의 일부가 매립되어 원래의 규모보다 많이 축소되었으며, 제방의 위치가 바뀌면서 여의교가 사라지고 수문의 .. 2020. 11. 19.
오동근린공원의 가을을 보내는 단풍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숲속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조선조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址)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더불어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나무숲 산책길이기도 하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진다. 가을을 보내는 요즘에는 붉게 물들었던 가을단풍이 하나둘 낙엽 되고 있으며, 나무숲 산책길의 낙엽을 밟으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주민.. 2020.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