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돈대1 제단처럼 정방형의 독특한 형태, 강화 후애돈대(後崖墩臺)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후애돈대(後崖墩臺)는 1679년(숙종 5년)에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가 강화 해안방어를 목적으로 함경도ㆍ황해도ㆍ강원도 삼도의 승군(僧軍) 8,900명과 어영군(御營軍) 4,300명을 동원하여 80일 만에 축성한 돈대 중 하나라고 한다. 후애돈대의 형태는 화강암을 정방형으로 쌓고 4개의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를 설치하였으며, 성 위로 낮게 쌓은 여장(女墻)의 일부만 남아 있었는데 없어진 부분을 1998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돈대(墩臺)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토 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강화 돈대는 섬 전체에 마치 톱니바퀴처럼 둘러쌓은 진지로써 총 53개(2개소는 후에 폐쇄)의 돈대를 설치ㆍ관리하였다.. 2020.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