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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풍경6

북서울꿈의숲 월영지(月影池)의 설경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서울 강북구ㆍ성북구ㆍ도봉구 등 6개 구에 둘러싸여 있는 대규모 공원으로, 계절마다 벚꽃길ㆍ단풍숲 등의 생태적 조경공간이 아름다운 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은 66만여㎡ 규모의 녹지공원으로 숲이 울창한 벽오산ㆍ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월영지ㆍ월광폭포 등의 전통 정원 경관과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이 있다. 월영지(月影池)는 북서울꿈의숲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대형 연못으로, 월영지라는 이름은 전통 정원의 분위기에서 달을 비춰볼 수 있는 연못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월영지에는 연못을 한 눈에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애월정(愛月亭) 정자를 비롯하여 높이 7m의 월광폭포와 연못 사이를 걸으며 연못의 상큼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 2022. 12. 19.
연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의 겨울풍경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은 삼각형을 이루는 지형의 한쪽에만 지상성벽을 쌓아 구축하였던 성으로, 남한지역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이라고 한다. 호로고루성은 임진강 유역의 천혜의 요충지라 할 수 있으며, 고구려가 남진을 위해 육로로 내려오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호로고루성은 삼각형을 이루는 지형의 한쪽에만 지상성벽을 쌓아 구축하였던 성으로, 임진강 북안(北岸)의 얕은 구릉(丘陵) 위에 축조된 성이다. 호로고루성 둘레 규모는 401m로 크지 않으며, 평야로 이어지는 동쪽에만 너비 40m 높이 10m 길이 90m 정도의 성벽을 쌓아 삼각형 모양의 성을 만들었다. 임진강 유역은 강가 절벽이 높이 10~15m 정도의 수직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으.. 2022. 1. 28.
잔설(殘雪)이 남아있는 창경궁(昌慶宮) 겨울산책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왕실의 웃어른을 편안히 모시기 위한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며, 처음 이름은 세종대왕이 상왕(上王)인 태종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壽康宮)이었다고 한다. 창경궁 내에는 명정전(국보 제226호)을 비롯하여 홍화문(보물 제384호)ㆍ풍기대(보물 제846호)ㆍ관천대(보물 제851호)ㆍ옥천교(보물 제386호)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홍화문(弘化門)은 창경궁의 정문으로 조선 중기의 정면 3칸 측면 2칸의 동향 중층 우진각 지붕의 대문이며, 보물 제384호로 지정되어 있다. 홍화문 왼쪽의 서북쪽 모서리에 계단이 있어서 위층으로 오르내릴 수 있으며, 1484년에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6년에 다시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명정전.. 2022. 1. 5.
[한장의 사진] 중랑천의 겨울 서울의 중랑천(中浪川)은 한강의 여러 지류 중 하나로, 경기도 양주에서 시작하여 서울의 도봉구ㆍ노원구ㆍ성북구ㆍ동대문구ㆍ중랑구ㆍ성동구ㆍ광진구 등을 거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한강의 지천이다. 폭설이 내린 것은 아니지만 중랑천 주변을 하얗게 덮은 설경과 맑고 깨끗한 중랑천 물이 대조를 이루며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연출한다. 2021. 11. 21.
한적하고 쓸쓸한 청계천(淸溪川)의 겨울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계천(淸溪川)은 광화문 동아일보사 청계천광장에서부터 성동구 신답철교에 이르기까지 5.8km의 구간이 복원되어 산책로와 녹지 등이 설치된 하천이다. 원래 청계천은 북악산ㆍ인왕산의 부근에서 발원하여 시가지 중심부를 동쪽으로 흘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이었으나, 복원되어 청계천에 흐르는 물은 본래 지류에서 유입된 물이 아니고 자양취수장에서 취수한 한강물과 도심의 지하철역 부근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조달하고 있다고 한다. 청계천 일대에서는 매년 연말이면 등(燈) 축제를 실시하여 화려한 청계천의 밤을 수놓았는데,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것인지 아무런 축제를 하지 않아 한적한 풍경이라 더욱 쓸쓸해 보인다. 서울을 도읍으로 정한 조선시대부터 청계천 정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태종은 즉.. 2021. 1. 4.
서울숲의 겨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한 서울숲은 예전의 골프장과 경마장이 있었던 뚝섬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세계적 생태공원을 만들고자 서울시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서울숲은 한강과 중랑천을 끼고 있는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시민휴식공간이며, 문화예술공원ㆍ생태숲ㆍ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ㆍ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예술공원은 낭만이 흐르는 조용한 숲길 산책로와 가족과 연인들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푸른 잔디밭, 스케이트 파크와 체육공원, 그리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숲은 야생동물들이 뛰노는 푸른 숲으로, 살아있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환경을 간직한 곳이며 꽃사슴ㆍ고라니ㆍ다람쥐 등 야생동물들이 뛰놀고, 연못에서.. 2020.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