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1 광혜원(廣惠院)과 수경원(綬慶園) 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 역사의 뜰'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국립병원이었던 옛 광혜원(廣惠院) 건물과 영조의 후궁이었던 영빈 이씨(暎嬪 李氏)의 묘인 수경원(綬慶園)이 있던 자리이다. 광혜원(廣惠院)은 ‘큰 은혜를 입은 집’이라는 의미로 1885년(고종 22년)에 일반 백성의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세워졌으며, 설립한지 2주일 후에 제중원(濟衆院)으로 바뀌어 개원 당시부터 소급 적용하였다고 한다. 광혜원(廣惠院)은 갑신정변 당시 우정국에서 중상을 입은 민영익(閔泳翊)을 서양 의술로 살림으로써, 고종은 알렌(Horace N. Allen) 선교사의 서양식 병원 건립 건의를 받아들여 한성 재동에 설치하였다고 한다. 1886년도 보고서에 의하면 개원 후 1년 동안 1만 46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 2020.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