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적대1 수원화성의 각루(角樓)와 적대(敵臺)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축성한 높이 4~6m 둘레 약 5.7k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적을 감시하기 위한 시설인 각루(角樓)를 비롯하여 성문을 감시하고 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성문 좌우에 설치한 적대(敵臺) 등 다양한 군사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수원화성에는 동북각루ㆍ서북각루 등 모두 4곳의 각루가 있으며, 동북각루(東北角樓)는 화성 동북쪽에 세운 감시용 시설로 용두바위 위에 각루를 우뚝 새워 주변을 감시하고 화포를 쏠 수 있도록 하였다. 각루에는 보통 군사들의 휴식을 위해 각루 1층에 온돌방을 만들었는데 동북각루에는 임금을 위해 2층에 온돌방을 두고 창문을 설치하였으나 현재는 온돌방과 창문은 사라졌다. 동북각루는.. 2021. 12. 10. 이전 1 다음